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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과거청산에 대한 상반되는 태도》
(평양 11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13일부 《로동신문》은 《과거청산에 대한 상반되는 태도》라는 제목으로된 개인필명의 글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인류에게 막대한 재난과 불행을 가져다준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된 때로부터 근 6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오늘도 인류는 지난 세기 전반기에 파쑈세력들이 저지른 치떨리는 만행을 잊지 않고있으며 그러한 현상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여기에서 중요한것은 전범국들이 과거범죄를 깨끗이 씻는것이다. 도이췰란드와 일본은 다같이 전범국들이다. 그러나 과거청산에 대한 두 나라의 립장과 태도는 너무나도 판이하다.

도이췰란드는 1950년에 현재의 국적이나 거주지에 관계없이 전쟁희생자에 한해서는 누구에게든지 사죄와 보상을 할데 대한 《련방원호법》을 제정한데 이어 1953년에 《나치스에 의한 희생자들을 위한 보상에 관한 련방법》을 제정함으로써 전쟁희생자뿐아니라 정신적 및 물질적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성근하게 사죄와 보상을 할것을 국제사회앞에 공약하였다.

이에 따라 도이췰란드는 1970년대와 1980년대,1990년대에 이어 2001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의 기간에만도 로씨야를 비롯하여 세계 80개 나라에서 살고있는 나치스시대의 강제로동피해자 151만 6,000명에게 27억 3,800만EUR의 보상금을 지불하였다. 올해 중순 도이췰란드정부는 독립국가협동체에서 자금분할사업을 맡고있는 로씨야련방 호상 리해 및 화페기금에 이전 쏘련에서 끌려갔던 나치스희생자 21만 3,000명에 대한 개별보상금지불을 위해 1억 3,800만EUR를 넘겨주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도이췰란드의 《추억,책임,미래》기금 대변인은 이따르-따쓰통신사 기자와의 회견에서 기금이 제2차 세계대전종식 60돐이 되는 다음해까지 보상금지불을 완료할 의향을 확언하였다.

지난 여름 도이췰란드집권여당련립은 나치스피해자들에 대한 보상금지불을 더욱 늘이려는 립장을 표명하였다.

도이췰란드는 제2차 세계대전시기 히틀러도배들이 로씨야에서 략탈해갔던 문화재의 반환도 하고있다. 이미 많은 문화재들이 여러차례에 걸쳐 로씨야에 반환되였으며 이 사업은 지금도 계속 진행되고있다. 도이췰란드정부는 또한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인간증오사상을 비롯한 나치스사상을 불어넣으려는 신나치스분자들의 준동에 대하여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있으며 자국인민들이 자기 나라의 수치스러운 과거력사를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한 여러가지 조치들도 취하고있다.

과거청산은 다른 나라들에서도 진행되고있다. 제2차 세계대전시기 파쑈도이췰란드와 협력한 스위스는 1997년에 스위스기금을 조직하고 나치스도당의 대학살만행에서 살아난 25만명의 피해생존자들에 대한 보상금지불을 진행하고있다. 프랑스는 전승국임에도 불구하고 파쑈도이췰란드강점시기 프랑스괴뢰정부가 저지른 죄행에 대한 력사적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국가적보상을 공약하였다. 카나다정부도 제2차 세계대전시기 자기 나라 수용소들에 감금하였던 일본계 사람들에게 공식 사죄하고 보상을 하였다.

그러나 과거청산에 대한 일본의 립장과 태도는 180다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우리 나라를 침략한 력사를 잊지 않고있습니다.》

일본은 일제가 패망한 때로부터 반세기가 훨씬 넘는 오늘까지도 극악무도한 과거범죄에 대해 청산하지 않고있다. 오히려 일본은 지난 세기 전반기 조선과 아시아나라들에 대한 일제의 침략과 전쟁죄악을 전면부정,미화분식하는 파렴치한 력사외곡책동에 매여달리고있다. 일본은 과거 조선에 대한 식민지지배가 《합법적》이고 《적법적》인것이였고 구일본이 조선을 략탈한것이 아니라 《문명》의 길로 나가도록 적극 도와주었으며 과거 아시아침략전쟁이 백인들의 《통치》로부터 아시아인민들을 《해방》하기 위한 《정의의 전쟁》인것처럼 묘사하고있다.

일제가 지난날 조선에서 감행한 전대미문의 대학살,략탈범죄는 오늘도 전체 조선민족의 가슴가슴을 치솟는 증오와 격분으로 끓게 하고있다. 일제는 조선강점 40여년간 840만여명의 조선사람들을 강제련행하여 조선과 일본,중국과 필리핀 등지에서 중세기적노예로동을 강요하였으며 헤아릴수 없이 많은 무고한 조선사람들을 무참하게 살륙하였다. 악독한 일제는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랍치,강제련행하여 성노예생활을 강요하고 수많은 녀성들을 잔인하게 학살하였다. 일제는 조선강점시기 지하자원과 농산물을 비롯한 우리 나라의 물적자원들을 모조리 략탈해갔다. 또한 일제는 《조사》,《수집》,《보존》의 명목하에 왕릉을 비롯한 우리 나라의 고적,고분들을 닥치는대로 파헤치고 수십만점의 국보들을 략탈해갔으며 우리 선조들이 대대로 내려오며 창조하고 물려받아온 문화재들을 혹심하게 파괴해버렸다.

참으로 일제는 식민지통치기간 우리 인민에게 천추만대를 두고 용서 못할 특대형의 범죄를 감행하였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세기가 바뀐 오늘에 와서도 과거죄악에 대한 책임과 청산을 한사코 회피하고있다. 과거청산에 대한 국가적,법적,도덕적의무리행을 회피하는 일본의 그릇된 처사는 우리 인민을 비롯한 아시아인민들과 국제사회계의 비난과 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일본은 내외의 민심과 과거청산의 국제적추세를 똑바로 보고 하루빨리 수치스러운 과거죄악을 씻기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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