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김만유병원에서 얼마전 기존상식으로는 전혀 소생가망이 없다던 한 중환자를 기적적으로 소생시켰다.
군사임무수행중 뜻밖의 사고로 전신 50%에 2,3도화상을 입었던 환자는 조선인민경비대의 김철남전사였다.
병원의 유능한 의료집단은 중태에 빠진 그를 살리기 위하여 180여일간의 긴장한 치료전투를 벌렸다.
이나날 그 전사는 10여차례의 피부이식수술을 받았으며 그의 몸으로는 많은 피와 혈장(10㎏), 고급약재들이 흘러들었다.
의사,간호원들이 저저마다 그에게 자기들의 피와 살을 바쳤으며 환자의 건강회복을 위해 기울인 지성 또한 헤아릴수 없다.
김철남은 인간사랑의 화원속에서 다시 대지를 활보하게 된 그 순간 자기의 진정을 한껏 토로하였다.
-나는 두번다시 세상에 태여난 행운아이다. 이 고마운 사회주의제도를 금성철벽으로 지키는 총쥔 병사로 한생을 살겠다.-
소생의 삶을 받아안고 터친 이런 심장의 목소리는 전사에게서만 들을수 있는것이 아니였다.
함경남도 함흥시의 차인순녀성(34살)도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심장수술을 받은 후 격동된 심정을 금치 못하였다.
승모판페쇄부전,대동맥판협착페쇄부전,삼첨판페쇄부전이 온 상태에 심부전까지 심한 그는 이미 사형선고를 받은 몸이였다.
평범한 농장원인 그를 위해 세개판동시수술에 쓰인 수많은 소모품약물은 물론 2개의 인공판막(개당 3,000US$)과 1개의 인공페장(400US$)이 리용되였다.
이것은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에 류례없는 전반적무상치료제(1952.11.13)의 새 력사를 펼친 조선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인간사랑의 전설이다.
하기에 무상치료혜택아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행복한 삶을 누려가는 조선인민은 한결같이 말한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가 제일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