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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자위적억제력은 미제의 핵전쟁에 대처하기 위한것
(평양 11월21일발 조선중앙통신)21일부 《로동신문》은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억제력은 미제의 핵전쟁에 대처하기 위한것이다》라는 제목의 개인필명의 론설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국이 조선반도《유사시》공화국북반부지역에 핵무기 30개를 사용할 씨나리오를 작성하고 모의탄두투하훈련까지 감행한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핵전쟁광신자로서의 그들의 범죄적정체가 만천하에 더욱 낱낱이 드러났다.

조미사이의 핵문제가 국제적관심의 초점으로 되고있는 때에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핵무기사용을 전제로 한 위험천만한 씨나리오를 작성하고 그 훈련을 계획적으로 벌려온 범죄적책동이 드러남으로써 세상사람들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각종 전쟁연습을 미친듯이 벌려왔다는것은 이미 잘 알려져있다. 그러나 부쉬1세집권시기에 미국이 남조선에 배치한 《핵무기를 다 끌어내갔다》고 선포한 이후에도 계속 핵무기를 그대로 두고있었을뿐아니라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핵전쟁씨나리오를 극비밀리에 짜놓고 핵폭탄투하훈련을 정기적으로 벌렸다는것은 결코 스쳐보낼수 없는 엄중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미국의 침략과 전쟁책동으로 말미암아 남조선은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륙무기가 들어찬 하나의 화약고로 전변되였으며 우리 나라에는 임의의 시각에 새 전쟁이 일어날수 있는 매우 위험한 정세가 조성되여있습니다.》

미제가 지난 조선전쟁시기 우리 군대와 인민의 영웅적인 투쟁에 의하여 패전을 거듭하게 되자 우리 민족의 머리우에 핵폭탄을 들씌우려고 여러차례 시도하였지만 그것을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는것은 공개된 비밀이다. 미제는 전후에 남조선에 핵무기를 수많이 끌어들이고 그곳을 극동최대의 핵기지로 전변시키고 북침핵공격책동을 강화함으로써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을 조성하였다.

지난 기간 우리 공화국정부는 미국의 대조선핵위협을 제거하는것을 민족의 생존과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로 보고 조선반도의 비핵화,반핵투쟁을 잠시도 중단하지 않았다. 우리 공화국은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고 나라의 자주권을 철저히 담보하기 위하여 1985년에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 가입하였으며 그후 주동적인 평화발기들을 수많이 제기하고 그 실현을 위하여 각방으로 노력하였다. 그러나 우리 공화국의 평화애호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선반도에서는 핵전쟁위험이 줄어든것이 아니라 날을 따라 커가고있다.

미국이 남조선에 배치한 1,000여개의 핵무기를 다 철수하였다는 기만적인 광고를 하고 그 막뒤에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새로운 핵전쟁씨나리오를 작성하고 그 준비를 다그쳐온것은 조선반도에서 핵버섯구름을 피워올리려는 그들의 범죄행위를 다시금 여지없이 고발해주고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롭게 드러난 미국의 반공화국핵전쟁씨나리오는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은 남조선에 있는 《핵무기를 다 철수》하였다고 하였지만 실제상 핵무기철수는커녕 그것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하였다. 1997년 2월에는 세계적으로 그 사용이 금지된 수많은 렬화우라니움탄까지 남조선에 끌어들여 실전배비하였다. 1999년에 남조선에 기여든 미국방장관과 미합동참모본부의장은 남조선군부우두머리들과 《년례안보협의회》라는것을 벌려놓고 《유사시 핵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우리 나라를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공동성명》까지 공식발표하였다. 미국은 우리의 평화적핵시설들에 대한 기습적인 《외과수술식타격》준비를 비밀리에 하였다.

특히 미국의 현 집권자인 부쉬호전세력의 대조선적대시정책,핵압살책동은 극도에 달하고있다. 부쉬행정부는 우리 나라와 상대해보기도 전에 우리 공화국을 《제1주적》,《자유의 적》으로 선포하고 우리 제도를 《붕괴》시키겠다고 로골적으로 공언하였다. 부쉬행정부의 극단적인 대조선적대시핵압살정책은 우리 공화국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데서와 미국제전략문제연구소 부소장이 미국의 최종적인 대조선정책목적은 《체제붕괴》라고 폭언한데서 더욱 여지없이 드러났다.

부쉬일당은 선임정권처럼 우리 나라가 《붕괴》되기를 기다릴것이 아니라 핵무기를 비롯한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서라도 그것이 앞당겨지도록 해야 한다고 폭언하였다. 미국이 얼마전에 우리의 《체제전복》을 국가정책으로 립법화한 《북조선인권법》을 조작해낸것도 그러한 범죄적목적에서 출발한것이다.

부쉬일당의 핵선제공격교리로 하여 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위험은 더욱 증대되고있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정하였다는것은 세상에 잘 알려져있다. 부쉬일당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공격계획을 세울것을 지시하고 그에 따라 미국방성이 작성하여 발표한 《핵태세검토보고서》에는 조선반도에서 《긴급사태》가 발생하였을 때 미군이 핵무기를 사용할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 쓸 지하시설파괴용소형핵무기를 개발할것과 이를 위하여 핵시험금지조약을 포기해야 한다는것이 밝혀져있다. 막대한 자금을 탕진하여 우리

나라의 지하시설을 파괴할 지하시설파괴용핵무기를 개발한 미제는 우선적으로 그것을 가까운 기간에 남조선에 배비하려 하고있다.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의 한 기고가는 《미국방성에서 진행중인 가장 비밀스럽고 가장 무서운 작업들중의 하나는 북조선에 대한 군사공격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미제핵전쟁광신자들에게는 국제적인 조약이나 규정같은것이 안중에 없다.

핵무기보유국들이 핵무기를 가지고 다른 나라들을 위협하거나 핵무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비핵국가의 근본리익을 위태롭게 하는 비상사태를 조성하지 말고 핵전쟁을 피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여야 한다는것이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의 기본정신으로 되고있다.

세계최대의 핵보유국인 미국이 조미공동성명과 조미기본합의문을 백지화하고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의 기본정신에 배치되게 우리 나라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정책화함으로써 조선반도의 핵문제해결과 비핵화과정이 침체상태에 처하게 되였다.

이라크전쟁은 미국이 들고나오는 《핵의혹》이니,《대량파괴무기개발의혹》이니 하는것들이 모두 전쟁의 구실을 마련하기 위한것이며 미국의 핵압박전술에 순응하여 자체의 무장을 해제하는것이 평화를 유지하고 나라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 아니라 오히려 전쟁을 불러오고 평화파괴를 초래한다는것을 심각한 교훈으로 남기였다. 미국이 이라크전쟁을 시도하고있을 때 국제여론은 그것을 저지시키기 위한 목소리를 높이였다. 그러나 앙양된 국제적여론도 대국들의 반대나 유엔헌장도 미국의 이라크침략전쟁을 막지 못하였다.

미국이 반공화국 핵압살정책을 포기하지 않고있는 조건에서 조선반도에서 핵구름이 치솟지 않는다는 담보는 어디에도 없다.

조선반도《유사시》핵무기를 사용할 계획까지 세워놓고있는 미국이 《핵문제의 평화적해결》에 대해 고아대는것이야말로 철면피한 언어도단이며 허위기만행위이다.

사실 미국은 지금 우리 나라를 압살하기 위한 핵전쟁준비를 완료하고 핵선제공격기회만 노리고있다.

우리 인민은 오늘의 상황을 통해 미국의 핵전쟁책동에 대처하여 강력한 억제력을 갖추어온것이 나라와 민족의 운명과 안녕을 지키기 위하여 얼마나 옳았는가 하는것을 깊이 절감하고있다. 우리 공화국이 미국의 공중타격에는 공중타격으로,지상전략에는 지상전략으로 철저히 대응하여 침략자들을 일격에 소멸할수 있는 막강한 자위적국방력을 더욱 튼튼히 다져나가고있는것은 신성불가침의 자위적권리행사로서 누구도 시비할수 없는 천백번 정당한것이다.

오직 강한 군사적억제력을 갖출 때에만 전쟁을 막고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안전을 굳건히 수호할수 있다. 이것은 이라크전쟁이 세계에 준 피의 교훈이다. 우리의 억제력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발발을 막고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서 필승의 보검으로 되고있다. 우리 공화국은 미국이 대조선핵압살을 계속 기도하는 한 자위적억제력을 강화하는데 계속 힘을 넣을것이다.

미국은 우리 공화국의 원칙적립장과 전쟁관점을 똑바로 인식하고 무모한 대조선핵압살정책을 철회하여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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