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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미국은 화해와 협력의 악랄한 훼방군
(평양 11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얼마전 미국은 군사정전위원회 미국측 비서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인원들이 판문점공동경비구역과 비무장지대로 이전하여 항시적으로 그곳에 머물러있으면서 비무장지대에 출입하는 남측인원들과 물자들에 대한 그 무슨 《승인》과 《허가》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발표하였다.

22일부 《로동신문》은 미국의 이러한 책동은 판문점공동경비구역과 비무장지대를 계속 장악통제하면서 개성공업지구건설을 비롯한 북남경제협력사업을 더욱 악랄하게 가로막으려는 흉악한 속심의 발로로서 우리 민족의 자주권에 대한 횡포한 유린이고 북과 남의 협력사업에 대한 로골적인 간섭행위이라고 평하였다.

론평의 필자는 개성공업지구 건설을 비롯한 북남사이의 경제협력사업은 민족공동의 번영과 잇닿아있는 우리 민족끼리의 사업으로서 미국은 여기에 간섭할 하등의 명분도 없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북과 남의 우리 민족은 경제협력사업들을 진행하면서 언제한번 미국에 손을 내밀거나 도움을 청한적이 없다. 더구나 남의 집에 뛰여든 강도의 무리인 미제에게 주인이 자기의 자주권과 존엄까지 내맡긴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을 소리이다.

미국은 개성공업지구 건설을 시작할 때부터 그것을 못마땅해하면서 방해해왔다. 얼마전에는 정부관계자들을 동원하여 《우려를 자아낸다》느니,《지나친 기대를 걸지 말라》느니 하고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립장을 표시하였다. 그것으로도 부족하여 이제와서는 로골적으로 민족내부문제에 머리를 들이밀고 훼방하려 하고있는것이다.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우리 민족끼리 하는 모든 일들에 부당하게 간섭하고 훼방을 놓는 악랄한 방해군,침략자라는것을 다시금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모독하고 침해하려는 미국의 오만무례한 전횡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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