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를 보내시여 가르치신 방목의 묘리
(평양 11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52(1963)년 봄 어느 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한 농장의 축산분조를 찾으시였다.
이날 그이께서는 너무 기뻐 어쩔줄 몰라하는 분조원들을 자애에 넘치는 시선으로 둘러보시다가 양관리공들에게 곤난한것이 없는가고 물으시였다.
이때 한 처녀관리공이 그이의 한없이 소탈한 풍모앞에 어려움도 잊고 친아버지앞에서 응석을 부리듯 한걸음 나서며 방목을 할 때 양들이 말을 잘 듣지 않아 애를 먹는데 대해 말씀올렸다.
그러자 주석께서는 크게 웃으시며 내가 전번에 양을 보낼 때 잊었다고 하시면서 양들은 염소를 앞세우면 잘 따라다닌다고 일깨워주시였다.
며칠이 지나서였다. 현지지도를 마치고 돌아가신 주석께서는 이들을 잊지않으시고 자신께서 저택에서 기르시던 염소를 농장에 보내주시였다.
그 염소를 앞세우니 정말 양들이 졸졸 잘 따라다녔다.
양관리공들은 저절로 생각이 깊어졌다.
주석께서는 무리성이 강한 양과 방향성이 발달된 염소의 생리적특성, 염소와 양이 잘 어울리는 특징을 헤아리시고 몸소 염소를 보내시여 방목의 묘리까지 가르쳐주신것이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