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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성을 꽃피운 조선옷전시회
(평양 11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평양에서 전국조선옷전시회가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전시회에는 경공업성 피복연구소, 장철구평양상업대학을 비롯한 중앙과 지방의 피복전문기관들에서 출품한 수백점의 조선옷제품들이 전시되였다.

전시회에 출품된 조선옷들에는 일상옷,명절옷,남녀어린이옷,로인옷 등이 있었다.

지난번의 전시회와는 달리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상옷에 색조화를 잘 배합한 반회장조선옷들과 손수,구슬장식,그림 등으로 장식한 조선옷들이 많이 출품되였다.

또한 저고리도련선과 소매배래기선의 가공이 보다 높은 수준에서 해결되여 조선옷가공에서 커다란 기술적전환을 가져왔다.

이 전시회는 해마다 진행되고있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는 선군시대에 와서 더욱 확고히 고수되고있는 민족성의 일단을 엿볼수 있게 하였다.

명절옷으로만이 아니라 일상옷으로 겨울에도 누구나 입고 다닐수 있는 겨울솜덧저고리와 다양한 색갈조화로 만든 일상옷들에는 민족의 기상과 넋을 조선옷과 더불어 길이 빛내여가려는 조선인민의 의지가 비껴있었다.

특히 손수놓이기법과 그림그리기 등 여러가지 장식기법들을 적용하여 훌륭하게 제작한 결혼식옷,명절옷,어린이옷 등은 고상하고 아름다우며 세련된 조선옷의 우수성을 보여주었다.

전시회에서는 평양시의 보통문조선옷점, 량강도 혜산시의 성후고급양복점, 조선민예련합상사의 재단사들과 창작가들이 내놓은 우수한 제품들이 1등을 하였다.

조선옷협회 서기장이며 경공업성 피복연구소 소장인 박사,부교수 양일순은 더욱 장려되는 민족성을 활짝 꽃피우려는 조선옷전문가들의 민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훌륭한 민족의상전시회를 낳았다고 하면서 전시회는 인민들에게 민족옷에 대한 자랑과 긍지를 심어준 계기로 되였다고 말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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