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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대창작사 미술전람회
(평양 11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지금 김일성화김정일화전시관에서는 만수대창작사 미술전람회(17일~30일)가 전문가들과 미술애호가들의 커다란 관심속에 진행되고있다.

전람회장에는 나라의 종합적인 미술창작기지인 이 창작사의 재능있는 창작가들이 내놓은 조선화,유화,출판화,조각,공예 등 10여종에 400여점의 우수한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여있다.

이번 전람회에서는 신인미술가들이 그린 작품들이 특별히 참관자들의 주목을 끌고있다.

어린이들속에 계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의 영상을 모신 조선화 《몸소 심판원이 되시여》,《친아버지품》은 사상예술성이 매우 높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커다란 감동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또한 아크릴화 《사회주의선경으로 변모된 범안리를 부감하시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조선화 《락원의 불빛》 등의 작품들도 선군장정의 길우에 솟아난 창조물들을 보시고 누구보다도 기뻐하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모습을 잘 형상하여 참관자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조선화의 전통수법인 몰골법과 세화기법을 배합하여 이끼,풀,나무뿌리 하나하나의 세부를 보다 섬세하고 정밀하게 그린 조선화 《억센 뿌리》는 아름드리 진대나무와 항일혁명선렬들이 혁명적구호문헌을 새긴 나무들의 형상을 통하여 조선로동당의 력사적뿌리인 주체의 혁명전통은 대를 이어 빛나는 혁명의 명맥이라는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특히 몰골기법과 세화기법뿐아니라 선묘법과 담채화기법도 배합하여 등장인물들을 세부에 이르기까지 세련되게 그린 조선화 《양묘장의 아침》,《조선옷점에서》는 수종이 좋은 나무를 연구하고있는 과학자들과 조선옷을 만드는 녀성재봉공들의 모습을 생동하게 형상하고있으며 조개껍질을 가지고 여러가지 색갈로 조화를 맞춘 자기부각공예 《줄당콩》은 줄기와 열매를 마치 현물을 보는것처럼 매우 진실하게 형상하여 보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선군시대의 자랑인 선군8경을 비롯하여 날로 꽃펴나는 조국산천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풍경화들과 민족의 자랑인 도자기들,새형의 산업미술도안들도 출품되여 전람회장을 이채롭게 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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