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경공업과학분원 과학자들이 최근년간 염소목장들이 급속히 늘어나는데 맞게 젖가공방법을 우리 식으로 해결하였다.

과학자들은 케피르의 맛과 질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할수 있는 젖산균 3종을 새로 분리하고 분리한 젖산균주를 가루화하는 방법을 연구완성하였다. 이 가루젖산종균은 종전의 액체배양종균보다 보관성이 30배 높으며 5g짜리 1봉지를 가지고 1t이상의 케피르를 생산할수 있다.

또한 자연계에서 응유효소생산력이 높은 미생물을 분리하여 이 균배양물로부터 응유효소를 추출침전시키고 가루화하는 방법도 연구완성하였다.

젖산균과 이 응유효소제를 가지고 치즈생산조건을 검토한데 의하면 응유효소제 1kg이면 염소젖 35t을 가공하여 5~6t의 치즈를 생산할수 있다고 한다.

현재 평양시 강동군 구빈축산전문협동농장과 함흥시청년염소목장을 비롯하여 전국의 여러 축산단위들에서 이 가루젖산균에 의한 케피르,치즈생산방법을 도입하여 생산을 정상화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