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과학원 경공업과학분원 과학자들이 올해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가치있는 과학연구성과들을 이룩하였다.

분원의 식료부문 과학자들은 우리 인민의 식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장을 더 맛있게 담글수 있게 그 생산방법을 표준화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심화시켜 전에 비하여 단백질분해력이 1.5배나 높은 장메주균을 새로 찾아내였으며 이 균을 년간에 수십t 생산할수 있는 생산공정도 꾸려놓았다.

또한 장메주균과 내염성젖산균,내염성효모를 동시에 배양하는 새로운 메주생산방법을 도입하여 장생산기일을 종전의 30일로부터 10~15일로 단축하면서도 그 질을 더욱 높일수 있게 하였다.

일용품부문의 과학자들은 비누용조합향료제조에 필요한 단일향료들을 선정하고 조합향료의 공학적요구를 만족시키면서도 원가가 매우 적게 드는 과학적인 《장미》,《라이라크》형 조합향료제조처방을 연구완성하였다.

수지가공부문의 과학자들은 폴리염화비닐열접착제를 개발하여 염화비닐사출신발생산에 도입하였다. 고무가공공업에서 많이 쓰이고있는 첨가제를 리용하여 만든 이 열접착제는 생산원가를 50% 낮추고 보관안정성도 4시간으로부터 15일이상으로 높일수 있게 한다.

방직과 피복부문의 과학자들은 폴리올레핀계수지로 나무직기북과 고무북침편을 제작할수 있게 하였으며 기공성질화처리에 의한 피복설비부분품의 수명을 높이는 등의 연구사업도 완성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