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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엄중한 단계에 이른 일본의 군사대국화책동》
(평양 12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7일부 《민주조선》은 《엄중한 단계에 이른 일본의 군사대국화책동》이라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일본의 군사대국화,해외팽창책동이 매우 엄중한 단계에서 본격적으로 다그쳐지고있다.

얼마전 미국을 방문한 일본방위청 장관은 현재 일미가 공동기술연구중에 있는 미싸일방위체계를 생산에로 이행할 의향을 표시하였다.

이와 거의 때를 같이하여 일본의 미쯔비시중공업회사와 미국의 록키드 마틴회사는 미싸일방위체계에서 기본구성부분을 이루는 《패트리오트-3》미싸일생산과 관련한 특허협정을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일본이 래년도부터 《패트리오트-3》미싸일의 계렬생산에 들어가며 그것이 2008회계년도부터 일본에 본격적으로 전개되게 된다고 한다.

일본은 현재 미싸일방위체계생산에 필수불가결한 《무기수출3원칙》완화작업에 달라붙고있으며 미국은 이에 대해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있다.

한편 일본은 얼마전 국내외의 한결같은 항의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지금 치렬한 전투가 벌어지는 이라크에 이른바 《이라크복구지원군》이라는 감투를 씌워 륙상《자위대》 군사인원 200명을 추가로 파견하였다.

일본의 최근 군사적움직임은 군사대국화를 위한 중요한 걸음을 내디딘것으로서 이것은 매우 엄중한 사태발전이 아닐수 없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일본이 미국과의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위한 공동기술연구에 갓 진입했을 때 이를 우려하는 사람들에게 일본반동들은 《개발이나 실전배비를 목표로 한것이 아니》므로 문제시될것이 없다느니, 《일본은 단순히 연구단계에만 머무를것》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구구히 변명하여왔다.

이러한 일본이 그때로부터 일정한 시일이 흐른 오늘에 와서는 언제 그랬냐하는 식으로 태도를 돌변하여 실전배비 및 다량생산을 전제로 한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을 로골적으로 추진시키고있는것이다.

일본이 국제사회와 내외여론의 눈을 속여가며 추진시켜오던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을 오늘날 버젓이 강행하고있는것은 그만큼 일본의 군국주의해외팽창야망이 부풀대로 부풀고 그것이 또한 량적으로나 질적으로 상당히 추진되였다는것을 의미한다.

실지로 일본의 군사대국화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는것이 군사전문가들의 일치한 견해이다.

일본은 이미 대규모적이며 현대적인 무력의 구성요소들을 대부분 가지고있으며 오늘날에 와서 일본의 군사력은 자본주의세계에서도 미국 다음의 자리를 차지하고있다.

일본이 변함없이 추구하는 군사대국화책동은 군국주의해외침략야망실현책동과 하나로 잇닿아있다.

미싸일방위체계개발 및 수립책동도 례외가 아니다.

일본은 저들의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이 단순히 그 누구의 《미싸일위협》으로부터 자국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수단인것처럼 미화해나서고있지만 본심은 다른 나라를 침략하기 위한 군사적수단을 하루빨리 마련하려는데 있다. 즉 일본의 광란적인 미싸일방위체계개발책동은 동북아시아지역에서의 전략적균형을 파괴하고 전략공격무기분야에서 군사적패권을 쥠으로써 아시아의 맹주로 등장할수 있는 군사적담보를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최근

일본이 그 누구에 의한 《탄도미싸일발사의 긴박성》을 코에 걸고 미싸일요격을 위한 수속의 간략화를 다그치고있는 사실이 그것을 집중적으로 보여주고있다.

일본이 륙상《자위대》무력을 이라크에 기를 쓰고 파견하고있는것도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이 이라크를 군사적으로 타고앉은 절호의 기회를 리용하여 《자위대》무력을 대대적으로 파견함으로써 저들의 해외군사작전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앞으로 그것을 관례화해나가자는 일본의 속심이 여기에 깔려있다.

《전수방위》원칙을 고수할것이라고 고아대던 일본이 오늘날에 와서 군사대국화를 토대로 저들의 침략무력을 해외에로 대대적으로 파견하고있는 사실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사태이다.

이것은 인류의 평화념원을 짓밟는 범죄행위로 마땅히 문제시되여야 하며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저주와 규탄을 받아야 한다.

우리는 일본반동들이 동북아시아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며 평화를 위협하는 군사적망동을 부리고 있는데 대하여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것이다.

일본반동들은 군국주의해외침략책동이 몰아올 파국적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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