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로동신문》은 《자주화의 흐름은 그 어떤 힘으로도 막을수 없다》라는 제목으로된 개인필명의 론설을 실었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올해의 국제정세는 자주와 진보, 평화와 발전을 위한 인민들의 력사적전진을 억제말살하려는 미제의 범죄적책동이 더욱 강화된것으로 특징지어진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올해 인류의 자주위업에 악랄하게 도전해나섰다. 미제국주의자들의 무분별한 강권행위와 침략책동으로 하여 세계도처에서 나라와 민족들의 자주권과 리익이 침해당하고 무고한 인민들의 피가 흘렀다. 세계제패야망에 들뜬 미국의 부쉬집권세력은 침략과 전쟁의 길로 줄달음쳤다. 미국대통령 부쉬는 《반테로전쟁대통령》으로 한해를 보냈다. 그는 미국공화당 전당대회와 때를 같이하여 한 기자회견에서 《반테로전을 계속 벌려나갈것》이라고 고아댔으며 얼마전에는 《미국을 테로로부터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길은 <선제공격>에 있다》고 떠벌이였다.
《반테로전쟁》을 위하여 호전적인 부쉬일당이 올해에 특별히 힘을 넣은것은 해외주둔 미군무력의 재편성배비를 다그친것이다. 부쉬는 10년안으로 아시아와 유럽 등에 주둔하고있는 미군을 세계열점지역들에 재배치한다는 《미군재배치》계획까지 발표하였다.
해외주둔 미군무력의 재편성배비는 미국의 새 세기 세계지배전략,《반테로전쟁전략》에 따른 매우 위험한 새로운 군사적조치이다. 랭전시기 미제는 대규모의 미군무력을 주로 사회주의나라들을 포위견제하는 방향에서 일정한 전략적지대에 고정배치하였었다. 그러나 랭전이 종식되고 군사적경쟁자가 없어진 조건에서 종전의 해외미군무력주둔전략은 새 세기 미국의 세계지배전략과 《반테로전쟁전략》에 맞지 않게 되였다.
《반테로》의 구실밑에 새로운 대상들에 대한 무력간섭과 침략전쟁을 계속 벌려나가려는 미국에 있어서 종전과 같이 해외주둔 미군무력을 일정한 지역에 고정주둔시켜 놓고 《적대세력》을 견제,압박하는것이 불합리하게 되였다. 그대신 임의의 시각에,임의의 작전지역에 침략무력을 긴급히 들이밀어 단기적으로 군사적목적을 효과적으로 실현할수 있게 미군무력을 재편성배비하는것이 필요하였다. 해외주둔 미군무력재배치는 《반테로전쟁》확대와 《선제공격》을 위한 부쉬집권세력의 전략적요구의 하나였다. 이로부터 부쉬집권세력은 해외미군무력재배치전략실현에 커다란 힘을 넣은것이다.
미국은 우선 도이췰란드에 주둔하고있는 미군무력을 뽈스까와 벌가리아 등 나라들에 이동전개하는 작업을 적극 내밀었다. 한편 이라크에서 6개의 군사기지창설을 다그치고 그루지야를 비롯한 자깝까지예지역에 대한 군사적침투를 강화하여 로씨야와 중국에 대한 포위환을 좁혔다. 또한 아프리카,발칸반도,중앙아시아 등 지역의 여러 나라들과 군사협정을 체결하고 이 나라들에 군사기지를 새로 창설하였거나 확대하였다. 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는 《부쉬행정부는 <유사시> 미군무력을 신속히 동원하기 위해 소규모군사기지들에 의한 세계적인 미군기지망을 형성》하였다고 보도하였다.
해외미군무력재배치는 《반테로전쟁》을 세계적범위에로 넓혀나가기 위한 다방면적인 군사작전을 준비하고 완성하려는데 주요목적이 있었다.
미국은 올해 《알 카에다》 등 테로분자들을 소탕한다는 구실밑에 《반테로전쟁》을 더욱 확대하였다. 그들은 세계도처에로 퍼져나간 《알 카에다》를 미끼로 하여 그리고 이라크사태를 계기로 세계적으로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공격사건들을 리용하여 《반테로전쟁》을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등 세계적인 규모에로 확대하기 위해 미쳐날뛰였다.
미제의 《반테로전쟁》은 군사적방법뿐아니라 정권교체,경제제재와 봉쇄,혼란조성 등 여러가지 수법으로 감행되였다.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기 위한 미국의 책동은 올해에 핵문제를 구실로 더욱 도수높게 감행되였다. 미제호전광들은 《안보공백》과 《미군감축》을 운운하면서 남조선과 그 주변에 각종 고성능무기와 첨단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였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새로운 조선침략전쟁각본인 《작전계획 5027-04》를 작성하고 그에 따라 《련합전시증원연습》,《독수리》합동군사연습 등 화약내짙은 각종 북침전쟁연습들을 끊임없이 벌렸다. 미제는 조선반도정세를 초긴장상태에 몰아넣고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엄중히 위협파괴하였다. 이것을 통하여 미제야말로 침략과 전쟁의 원흉,국제테로의 왕초이며 평화와 안정의 파괴자이라는것이 명백히 확증되였다.
올해의 국제정세흐름은 미제의 《자유》,《민주주의》,《인권옹호》타령에 속아넘어가지 말며 높은 각성을 가지고 그것을 배격하여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있다.
미제는 올해에 세계최대의 인권유린자로서의 범죄적정체를 더욱 드러냈다.
미제침략군은 《자유》,《민주주의》의 탈을 쓴 극악무도한 살인집단,인권유린악마들이다. 이라크사태가 그것을 립증해주었다. 올해에 이라크미강점군은 미군철수와 자유,국권회복을 요구하여 시위,집회,봉기에 떨쳐나선 이라크인민들을 류혈적으로 탄압학살하였다. 나쟈프시에서만도 지난 8월 11일 하루동안에 미군의 야만적인 공습과 포격으로 600명의 평화적주민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라크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미군의 만행으로 목숨을 잃었거나 불구자로 되였다. 지난 11월 이라크강점 미군은 그 무슨 《소탕전》이라는 미명하에 숱한 무력을 동원하여 팔루쟈시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도시는 페허로 되고 녀성들과 로인,어린이들을 비롯한 수많은 민간인들이 무참히 죽었다. 그뿐이 아니다. 미강점군은 이라크인수감자들을 가장 악독한 방법으로 고문학대하고 살해하였다. 미국의 강점통치로 수많은 이라크인민들이 기아와 실업,고통을 당하였다. 미강점군은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무고한 인민들을 마구 살륙하였다. 이것이 《자유》와 《민주주의》,《인권옹호》를 떠벌이면서 《해방자》의 탈을 쓰고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과 전쟁을 일삼는 미제국주의의 추악한 진면모이다. 인간도살장으로,인권의 페허지대로 전변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현실은 침략자들에게 나라의 자주권을 빼앗기면 인민들의 인권과 생존권이 여지없이 말살된다는 피의 교훈을 주고있다.
《자유》,《민주주의》,《인권옹호》의 화려한 병풍뒤에서 감행되고있는 미국의 특대형인권범죄가 묵인된다면 세계는 미국독주의 무법천지,인권동토대로 화하게 될것이다. 그러므로 세계가 단합된 공동투쟁으로 《반테로》의 미명하에 세계도처에서 감행하고있는 미제의 횡포한 인권유린행위를 결정적으로 막아야 한다는것이 올해의 국제정세총화의 하나이다.
올해 진보적인류는 국제반동세력의 악랄한 도전과 방해책동속에서도 자주와 평화의 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하여왔다. 새 세기에 들어와 네번째로 되는 올해에 자주와 평화에 대한 인류의 지향과 념원은 더욱 강렬해졌다. 침략과 전쟁이 없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계에서 살며 발전하려는 인류의 념원을 실현하기 위한 반제자주력량의 투쟁에서는 커다란 전진이 이룩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인류사회의 발전력사는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기 위한 인민대중의 투쟁의 력사입니다.》
착취와 압박이 있는 곳에서는 반항이 있는 법이며 무장에는 무장으로 대항하기마련이다.
올해 이라크항쟁세력은 미강점군을 몰아내기 위하여 도처에서 군사행동을 줄기차게 벌렸다. 이라크에서는 어느 하루도 미군에 대한 공격이 가해지지 않은 날이 없었다. 이라크반미무장세력의 드세찬 공격으로 미군병사들속에서 숱한 사상자가 났으며 자살자,도주자,정신병자들이 늘어났다. 이라크에서 웨남전쟁의 악몽이 재현되여 미군은 죽음의 공포에 떨었다.
많은 나라들이 미국의 《반테로전쟁》의 부당성을 인식하고 외면하거나 반대해나섰다. 도이췰란드,프랑스 등 미국의 동맹국들까지도 미국의 압력을 물리치고 이라크파병반대립장을 완강히 견지하였다.
더욱 주목을 끈것은 지난 시기 미국의 《반테로전쟁》에 합세하여 이라크에 파병한 나라들이 줄줄이 철군조치를 취한것이다. 필리핀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은 이라크에서 자기 무력을 전면철수하는것으로 미군주도의 이라크《련합군》에서 탈퇴하였다. 다른 나라들도 탈퇴조치와 결정을 련이어 취하였다. 미군주도의 이라크《련합군》은 붕괴직전에 이르게 되였다. 이러한 사태를 두고 미국잡지 《뉴스위크》는 《이라크에서 미국의 영향력은 상실되고말았다》고 썼다.
올해는 반미자주열풍이 세계를 거세차게 휩쓴 해였다. 미제를 현 대테로의 장본인으로 단죄규탄하는 목소리가 세계를 뒤흔들었다. 도처에서 반미시위와 집회들이 매일과 같이 일어났다. 올해 6월초 이딸리아의 로마에서 미국의 《반테로전쟁》을 반대하는 20여만명의 시위가 벌어졌다. 이를 계기로 서유럽나라들의 수도들에서 일찌기 없었던 대규모의 반미시위와 집회들이 벌어졌다. 도이췰란드와 프랑스의 주민들의 80%이상이 부쉬의 대외정책을 반대했으며 영국인들의 3분의 2, 이딸리아인들의 5분의 3, 에스빠냐인들의 과반수가 부쉬의 대통령재선을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유럽이 미국의 독단과 일방주의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지역의 일체화를 다그치며 다극세계화를 추동하였다. 자주성을 지향하는 세계 모든 나라들이 국제무대들에서 미국의 1극세계질서수립을 견결히 반대하고 새로운 공정한 국제관계,세계 다극화,자주화의 실현을 위해 공동보조를 취하였다. 미국은 세계 모든 지역,모든 나라 인민들로부터 규탄배격을 받고 국제적인 고립과 파멸의 함정에 빠졌다. 이것을 목격한 이전 미국무장관 보좌관 홀므스는 《미국이 세계에서 지금처럼 고립된적은 일찌기 없다》고 개탄하였다.
발전도상나라들은 서방렬강들의 부당한 간섭과 경제무역정책을 반대하는 한편 단결과 협조,집단적자력갱생의 공동의 리념에 기초하여 대륙별,지역별로 공동체를 창설하고 지역의 통합과 일체화,공동의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적극 투쟁하였다. 아프리카동맹 평화 및 안전리사회 창설,남아메리카공동시장과 안데스공동체사이의 자유무역협정체결 등은 발전도상나라들이 단합된 힘과 공동의 노력으로 지역의 안전과 번영을 보장하고 제국주의의 《세계화》의 도전을 물리치며 자주적발전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고있다는것을 보여주었다.
력사의 진로는 세계의 자주화이다. 력사는 특정한 나라의 의사에 따라서가 아니라 인민들의 요구와 의사에 따라 전진한다. 세계를 움직이는 힘은 인민대중의 자주적리익을 정확히 반영하고 철저히 옹호하는 사상,위대한 사상에 있다. 올해의 세계는 자주시대,선군시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주체사상,선군사상의 기치밑에 변혁이 이룩된 세계였다. 미국선군정치연구소조 위원장은 《조선인민과 련대하는 나라들은 백두산이 낳은 김정일장군님의 위대성에 대하여 잘 알고 그이의 권위를 옹호하며 선군정치를 따라배워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네팔신문 《쓰러미끄》는 선군사상,선군정치는 미국의 세계지배전략을 좌절시키고 세계에 자주화의 폭풍을 세차게 불러왔다고 하면서 《김정일령도자의 선군사상,선군정치가 안아온 자주화의 폭풍속에는 세계의 크고작은 모든 나라가 망라되여있다》고 썼다. 자주적인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5대륙의 수억만 인민들이 올해 주체사상,선군사상에 더욱 공감하며 그것이 가리키는 정의로운 길을 따랐다.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군사를 중시하고 국방공업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들을 취하였다. 세계가 군사중시,선군정치를 지지하고 따르며 그것을 받아들여 자위적힘을 키우고 국력을 강화하는것이 하나의 시대적추세로 된것이 바로 올해의 국제정세의 주되는 총화이다.
세계 혁명적인민들은 올해 국제정세흐름을 목격하면서 자주와 평화의 원쑤를 똑똑히 알게 되였으며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지키고 세계자주화흐름을 힘있게 떠밀고나가기 위하여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깊이 새기게 되였다.
그것은 우선 단결하여 미제의 강권과 일방주의정책,《반테로전쟁전략》을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한다는것이다. 미국의 일방주의와 강권행위,《반테로전쟁》은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들에서 침략과 전쟁,테로와 보복의 악순환을 몰아왔으며 세계를 혼란과 불안정속에 깊이 빠뜨렸다. 미국의 일방주의와 강권정책,《반테로전쟁전략》을 짓부시지 않고서는 주권평등에 기초한 공정한 국제관계수립이 언제 가도 실현될수 없고 테로행위가 확대되는것을 막을수 없으며 결국은 이라크에서와 같은 제2의 대류혈참극이 재현되는것을 피할수 없는것이다.
세계 진보적인민들이 굳게 단결하여 투쟁한다면 미국의 강권과 일방주의정책,《반테로전쟁전략》을 얼마든지 저지파탄시킬수 있다.
총대를 튼튼히 틀어쥐고 미제의 그 어떤 침략책동에도 주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것이 올해 인류가 다시금 찾게 되는 중요한 교훈의 하나이다.
미제는 정치외교적방법으로 자기의 침략적야욕을 실현하지 못하면 더욱 횡포한 군사적공격으로 넘어간다. 여기에는 국제적인 도의나 관례,공인된 유엔헌장이나 국제법도 통하지 않는다. 군사만능의 힘의 론리에 환장한 미제에게서 리성과 선의를 바라는것보다 어리석은 일은 없다. 힘에는 힘으로 맞서고 오만한 무력행사에는 무자비한 징벌로 대답하는것이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지키는 길이다. 자기를 지킬수 있는 강력한 총대,현대적공격수단과 방어수단을 철저히 갖춘 군대와 인민은 미제의 그 어떤 도전도 단호히 물리치고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떨칠수 있다.
우리 공화국은 올해 미제의 무분별한 전쟁도발책동과 압박공세에 단호한 자위적조치로 맞서나감으로써 선군조선의 본때와 위력을 온 세상에 과시하였다.
오늘 미제가 허장성세하지만 그들의 고립과 파멸은 피할수 없는 운명이며 시간문제이다.
올해의 국제정세흐름이 뚜렷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자주화에로의 력사의 전진운동은 그 무엇으로써도 가로막을수 없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