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년간 조선의 겨울철기후에서 이상현상이 자주 나타나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삼한사온현상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던 겨울날씨의 고유한 특징은 거의 찾아볼수 없고 계절을 분간하기 어려울정도로 날씨가 따뜻한가하면 때없이 많은비가 내리고있다.

이것은 지난 여러해째 계속된 겨울철 고온현상의 후과이다.

올해에도 립동추위가 없이 례년에 비해 많은 비가 내렸다. 기온이 높은 관계로 하여 눈도 내리면서 녹아 비처럼 떨어졌다.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연구소 정룡우부소장의 말에 의하면 앞으로 12월중순(20일 혹은 그 이후)까지도 지금의 날씨가 계속될것이라고 한다.

이 기간의 날씨를 보면 북부내륙지대를 제외한 대부분지방에서 아침최저기온이 -5℃~-8℃이며 큰 추위는 없을것이다.

평양지방에서의 평년기온이 아침최저 -11℃라고 볼때 이것은 3℃나 높은것으로 된다.

부소장은 이러한 기후변화의 원인은 지구온난화에 의한 대기순환의 변동으로 씨비리대륙고기압이 형성되지 못하고있는것과 관련된다, 지구온난화는 인류의 생존과 관련되는 심각한 문제이므로 모든 사람들이 이에 응당한 관심을 가지고 그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여야 할것이라고 말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