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족은 오래전부터 수학을 높은 수준에서 발전시켜왔다.
고려(918~1392)의 수학자이며 천문학자였던 강보는 14세기에 벌써 고차보간법을 내놓아 수학 및 천문학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고려에서는 천체의 평균각운동거리와 실제각운동거리의 편차(영축차)계산에 필요한 고차보간법을 천체의 운동연구에 도입함으로써 이미 관측된 자료를 가지고 임의의 날(시간) 항성과 행성위치를 측정하는데서 그 정확도를 대단히 높일수 있게 하였다.
현재 천문학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 쓰이는 보간법을 조선에서는 이 시기에 천문계산에 활용하여 고차보간법과 다항식의 편리한 계산식을 리용하였다.
강보가 편찬하여 1343년에 출판된 책 《수시력첩법립성》(전 3권)에는 당시 고려에서 사용된 천문력인 《수시력》의 작성에 리용된 계산법과 수표들이 수록되여있으며 고려사 (5)와 조선전사 7(고려사2) 등에는 그 계산법가운데서 3차보간법이 리용된데 대해 서술되여있다.
실례로 X날에 영축차를 표시하는 함수 F(X)의 3차보간공식은 F(X)={Em-(CmX+Dm)X}X이다.
다른 나라 문헌들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고차보간법이 17~18세기(뉴톤의 고차보간공식은 1687년,라그랑쥬의 고차보간공식은 1795년)에, 다항식의 편리한 계산식인 호너의 도식이 1819년에 나왔다.
이 모든 자료들은 조선의 수학이 오래전부터 세계에서 매우 높은 단계에 있었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고려의 강보는 고조선이후 끊임없는 발전의 길을 걸어온 조선의 수학을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킨 세계적인 수학자이며 조선민족의 긍지를 높여주는 자랑스러운 인재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