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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활로를 열기 위한 다방면적민족공조사업
(평양 12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족은 올해에 민족제일주의기치밑에 민족공조로 자주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다방면적인 사업을 줄기차게 벌리였다.

민족을 우선시하고 민족의 힘에 의거하려는 조선민족의 한결같은 지향속에 제13차,제14차 북남상급회담을 비롯한 다방면적인 대화와 접촉,통일행사들이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

북남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8차,제9차회의와 북남철도 및 도로련결, 북남해운협력, 림진강수해방지, 개성공업지구건설, 북남청산결제거래 등과 관련한 분과별 회의와 실무접촉들이 진행되여 겨레에게 기쁨을 주는 일련의 합의들이 이룩되였으며 두차례의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이 있었다.

특히 2차례의 북남장령급군사회담결과 군사분계선일대에서의 비방선전활동이 중지되고 그 수단들을 제거하는 사업들이 추진되였다.

평양과 인천에서 진행된 6.15공동선언관철을 위한 2004년 북남로동자 5.1절통일대회와 6.15공동선언발표 4돐기념 우리 민족대회, 금강산에서 열린 우리 민족끼리 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북남농민통일대회와 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북남교육자통일대회는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와 평화통일을 실현해나가려는 온 겨레의 확고한 의지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뿐만아니라 북남대학생들의 상봉모임, 북,남,해외청년학생단체대표자회의, 늦봄 문익환목사 평양방문 15돐기념 북남통일모임, 6.15공동선언발표 4돐기념 범유럽기념행사 등의 통일행사들은 통일대오를 가일층 강화하는데 기여하였다.

《일본해》표기의 부당성에 관한 북남토론회와 일제의 략탈문화재반환을 위한 북남공동자료전시회,고구려유적 세계문화유산등록기념 북남공동사진전시회, 제28차 올림픽경기대회 공동입장 등의 접촉을 통하여 북과 남의 력사학자들과 체육인들은 단일한 혈통을 가지고 유구한 력사와 문화를 창조해온 민족답게 민족의 존엄과 넋을 지키고 빛내여나갈 의지를 보여주었다.

통일기운이 높아가는 가운데 개성공업지구건설착공식에 이어 마침내12월에 시범공장이 조업하여 민족단합과 협력의 창조물인 첫 시제품까지 나왔다.

올해의 통일운동을 통하여 조선인민은 민족제일주의기치높이 민족공조를 강화해나가는데 통일의 길이 있다는것을 다시금 확신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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