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6.15 북남공동선언이 발표된후 조선의 북과 남사이에서는 경제협력사업이 힘있게 추진되여왔다.
근 60년만에 동서해의 철도와 도로가 다시 이어지고 금강산관광이 활기를 띠고 개성공업지구건설이 착공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진전을 가져왔다.
그러나 이 사업이 최근 미국의 방해책동으로 난관을 겪고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지난해 6월에 착공한 개성공업지구건설이다.
미국은 최근 룡산미군기지에 있던 군사정전위원회 미국측비서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을 판문점공동경비구역과 비무장지대에 파견하여 여기로 출입하는 남측인원과 물자들에 대한 《승인》과 《허가》 등의 놀음을 벌리게 하려 하고있다.
이것은 판문점공동경비구역과 비무장지대를 계속 장악통제하면서 개성공업지구건설을 비롯한 북남협력사업을 가로막아보려는 미국의 흉심을 그대로 드러내놓은 산 실례로 된다.
미국은 건설초기부터 그 진척을 각방으로 방해해왔었다.
《핵문제와의 련계추진》이니,《속도조절》이니 하는 압력과 방해책동으로 이 사업에 차단봉을 내리드리워 온 미국은 《군사전용》의 구실밑에 돈 한푼,전기 한 KW도 주고받지 못하게 엄격히 통제하였다.또한 《조사》니 뭐니 하며 이 건설을 지연시키고 경제인들을 위협하여 투자를 못하게 뒤다리를 잡아당겼으며 부당한 수출규제법을 내들고 설비와 자재의 반입까지도 방해하였다.
이러한 방해책동은 해내외에서 강력한 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대답하면서 미국을 우리 민족끼리 하는 모든 일들에 끼여들어 훼방을 놓는 악랄한 방해군,날강도적인 침략자로 락인하였다.
조선민족경제협력련합회 대변인도 성명에서 오늘 미국의 개성공업지구건설방해책동을 그대로 내버려 둔다면 우리 민족은 6.15통일시대마저 빼앗기고 전쟁의 참화를 피할수없게 될것이라고 하면서 미국의 책동을 단호히 분쇄해 버려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남조선의 언론들이 《될만하면 꼬이는 남북관계의 배후에 미국이 있다.》,《미국은 남북이 평화와 통일문제를 스스로 결정할가봐 눈을 부라리고있다.》는 등으로 미국을 공격한것은 우연치 않다.
조선민족을 둘로 갈라놓고 조선반도핵문제를 극단한 지경에로 몰아가고있는 미국이 민족공동의 경제활동까지 가로 막아나서고 있는것은 온 민족의 격분을 자아내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