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올해 조선에서는 인민들의 건강과 장수를 보장하기 위한 과학연구사업과 그 성과들을 현실에 도입하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졌다.
보건성의 김명덕국장의 말에 의하면 전국각지 보건부문 일군들과 의학자,기술자들은 무엇보다도 병을 미리 막으며 진단과 치료방법을 더욱 과학화하기위한 사업에 힘을 넣어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였다.
의학과학원의 위생연구소에서는 황사로부터 주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한 사업을 과학적으로 할수 있게 하였으며 의학생물학연구소에서는 특이성과 예민도가 높은 B형간염속질항체진단시약을 만들어냈다.
평양의학대학에서는 세계보건기구의 검정지표에 부합되면서도 종전보다 실효와 실리가 아주 큰 새로운 미친개병조직배양예방약을 대량생산할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았을뿐아니라 인터페론의 공업적생산방법도 연구완성하였다. 또한 새로운 흉강경수술법을 개척하고 완성함으로써 난치성질병까지 손쉽게 치료할수 있도록 하였으며 피의 지방질을 낮추어주는 지질저하제도 새롭게 개발하였다.
김만유병원에서는 대퇴골절이나 외상때 수술하지 않고 피부겉면을 통해 치료할수 있는 방법을 연구완성하였고 함흥정형외과병원에서는 높은 수준의 인공뼈연구에 성공하였다.
이와 함께 렌트겐원격협의체계의 프로그람화와 고속통신체계에 대응할수 있는 영상협의환경의 구축으로 나라의 통신체계에서 먼거리의학을 실현할수 있는 가능성이 검증되고 합리적인 통신방식과 화상압축방법 등을 해결하는 성과도 이룩되였다.
국장은 올해 성과들은 아직 부족한것이 많고 어려운 속에서도 사람을 가장 귀중한 존재로 여기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하에서만 꽃펴날수 있는 숭고한 인간사랑의 결실이라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