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22일부 《로동신문》은 《추악한 공모결탁》이라는 제목으로된 개인필명의 글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속담에 너를 춰주는자를 경계하라는 말이 있다.
손아래동맹자인 일본을 어울리지 않게 추어주고있는 미국의 행동이 이 속담을 상기케 한다.
얼마전 미국무성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일본은 우리가 공개적으로 지지하고있는 유일한 나라이다》라고 하면서 미국은 일본이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되려는데 대해 《지지》한다고 강조하였다.
최근년간 일본은 유엔안보리사회개혁에 대해 신경을 쓰면서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을 꿈꾸고있다. 올해에도 일본은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되는것을 주요외교목표의 하나로 삼고있다.
미국은 손아래동맹자가 제일 신경을 쓰는 이 문제에 《지지》를 표시하였는데 그 내막은 무엇인가. 미국무성 대변인은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되려는 일본의 시도를 《지지》한다고 한 자리에서 유엔의 한 위원회가 제안한대로 유엔안보리사회를 확대하는것을 지지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거절하였다. 그는 유엔안보리사회확대문제에 대해 론평해달라는 거듭되는 요청에 그 문제를 신중히 고려하고 연구하겠다고 대답하였다. 유엔안보리사회확대문제는 《시기상조》라는것이다.
미행정부는 유엔안보리사회가 개혁되면 이라크전쟁때처럼 다른 많은 나라들로부터 강력한 반대에 부닥치는 등 자기의 대외정책에 장애가 조성될수 있다고 타산하기때문에 유엔안보리사회를 개혁하는것을 내심으로는 반대하고있다. 유엔무대에서 독판치기를 추구하는 미국이 안보리사회확대문제에 관심이 있을리 만무하다.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수를 늘일데 대한 국제적여론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하다면 미국이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되려는 일본을 《지지》한다고 하는것은 도대체 무엇때문인가.
미국은 일본을 부추겨 저들의 반동적인 대아시아전략실현의 돌격대로 내세우려 하고있다. 해외팽창야욕에 불타는 일본반동들이 미국의 적극적인 부추김밑에 《국제적공헌》을 걸고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실현하고있다는것은 비밀이 아니다. 큰 나라를 등에 업고 저들의 침략야욕을 채우려는 일본반동들의 속심에는 변함이 없다. 미국은 손아래동맹자의 이 군국주의근성을 최대한으로 리용하려 하고있다. 미국은 일본반동들과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공동으로 추진시키고있다.
일본은 미국이 벌리는 《반테로전》에 편승하여 이전에는 꿈으로만 꾸어오던 해외침략의 길로 내달릴수 있는 발판을 적극 다지고있다. 미국이 손아래동맹자를 추어줌으로써 일본의 해외침략기도를 리용하여 자기의 검은 속심을 채우려 한다는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업히운자나 업은자나 같고 같다는것은 이런 경우를 두고 말할수 있다.
미국과 일본이 서로 딴꿈을 꾸면서도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과 지배야망을 추구하고있는데서는 일맥상통하고있다는데 그 추악한 공모결탁의 위험성이 있다.
국제사회가 이에 대해 경각성을 높이고있다는것을 미일반동들은 똑바로 알아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