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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대결의식의 발로,동족을 적대시한 제2의 《주적》개념
(평양 2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부 《민주조선》은 남조선《국방부》가 남조선군내부를 비롯하여 대내에서 사용하기로 한《가장 핵심적인 적》이나 대외적으로 내돌리기로 한 《실체적인 군사위협》표현은 본질에 있어서 동족을 적대시한 제2의 《주적》개념이라고 평하였다.

론평의 필자는 남조선군당국이 표현을 바꾼 새로운 《주적》개념은 나라의 평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획기적전환을 마련하려고 성의있는 노력을 다하고있는 우리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고 로골적인 도전이라고 규탄하였다.

조선반도에서 군비를 끊임없이 증강하며 전쟁위험을 증대시키고있는것은 우리가 아니라 미국과 그에 적극 추종해나서고있는 남조선의 군부호전세력이라고 론평은 까밝혔다.

론평은 우리에 대한 《주적》표현과 관련한 남조선《국방부》의 《최종결정》이 6.15북남공동선언리행과 북남관계개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것이라고 지적하였다.

남조선당국이 진심으로 북남관계개선을 바라고 6.15공동선언의 순조로운 리행을 원한다면 표현이나 바꾸는 놀음을 걷어치우고 우리를 적대시하는 《주적》개념을 완전히 없애버려야 하며 옳은 동족의식을 가지고 대화상대방에 대한 자세와 립장을 바로 취해야 할것이라고 론평은 강조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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