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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 남조선당국은 《유사시계획》들을 없애버려야 한다
(평양 3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2일 서기국 보도 제897호를 발표하였다.

보도는 다음과 같다.

얼마전 남조선《비상기획위원장》이라는 자가 《국회》에서 《북의 유사시에 대비》하여 작성한 《충무계획이나 한미련합작전계획 등은 지금까지 비핵상황을 전제》로 하고있었기때문에 앞으로 《핵상황에 대비한 내용을 반영하는것을 검토중》이라는 심히 도발적인 망발을 늘어놓았다.

이로써 남조선당국이 우리에 대한 악의적인 《급변사태대비 비상계획》들을 현재까지도 백지화하지 않고 계속 끼고있을뿐아니라 민족수호의 방패이고 정의의 보검인 우리의 핵무기보유까지 걸고들면서 《비상계획》들을 갱신하려는 불순한 기도를 추구하고있다는것이 백일하에 드러나게 되였다.

이것은 민족자주공조,반전평화공조로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려는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대한 참을수 없는 도전이며 동족이고 대화상대인 우리에 대한 용납못할 적대행위이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우리는 지난해 남조선당국이 우리의 그 무슨 《급변사태》라는것을 꿈꾸며 《충무3300》,《충무9000》따위의 《비상계획》들을 비밀리에 작성해놓고 계속 갱신해왔다는 사실이 폭로되였을 때 이 도발적인 문서보따리들을 흔적도 없이 불태워버리고 사죄할데 대하여 강력히 요구하였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오늘까지 이 위험천만한 계획들을 없애지 않고 끼고있으면서 그것을 더욱 모험적인 《유사시대비》씨나리오로 갱신하려고 하고있는것이다.

현실은 남조선당국이 운운하는 《6.15공동선언의 존중》,《평화와 공동번영》,《남북관계의 전환기적발전》이라는것들이 순전히 내외여론을 오도하고 저들의 불순한 정체를 숨기기 위한 기만극이며 여전히 속에 칼을 품고 때가 오기만을 기다리고있다는것을 다시한번 똑똑히 보여준다.

우리는 남조선당국이 침략적인 외세와 야합하여 우리를 해치기 위한 칼을 더욱 예리하게 벼리면서 도대체 누구와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협력방안들에 대한 론의》를 하며 또 《남북공존공영》은 어떻게 이룩하자고 하는지 묻지 않을수 없다.

대결과 대화,대결과 공존공영은 절대로 량립될수 없으며 대결의 종착점은 전쟁밖에 없다.

남조선당국은 《북의 유사시》니,《핵상황》이니 하면서 실현될수 없는 개꿈을 꿀것이 아니라 반공화국대결책동이 가져올 심각한 후과에 대하여 심사숙고하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하며 극히 도발적인 《유사시계획》들을 지체없이 없애버려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모독하고 건드리는 자들을 추호도 용서치 않을것이며 반드시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할것이다.

주체94(2005)년 3월 2일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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