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8일부 《민주조선》은 《상전의 본을 딴 반공화국<인권법안>》이라는 제목으로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요즘 일본반동들이 미국의 반공화국압살책동에 편승하여 놀아대는 꼴이 참으로 역겹다.
보도에 의하면 얼마전 일본민주당은 그무슨 《북조선에 의한 랍치문제와 인권침해의 구제》를 내용으로 한 《북조선인권침해구제법안》이라는것을 중의원에 제출하였다. 일본자민당도 이와 같은 《법안》의 제출을 검토하고있다고 한다.
이것은 그 무슨 《랍치문제》와 《인권문제》를 걸고 우리의 제도를 《전복》해보려는 불순한 목적으로부터 출발한 행위이다.
일본반동들의 반공화국압살《법안》제출놀음은 신통히도 상전인 미국의 움직임을 그대로 본딴것이다. 우리의 있지도 않는 《인권문제》를 걸고 그 무슨 《법안》을 상정시킨것은 결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미국회에서는 지난해에 《북조선인권법안》이라는것이 채택되였다. 미국은 저들의 변함없는 반공화국고립압살야망을 기어이 이루어보려고 우리에 대한 군사적위협을 끊임없이 강화하는 한편 있지도 않는 《인권문제》를 구실로 우리의 제도《전복》을 꿈꾸면서 그를 재정물질적으로 담보하기 위해 지난해 《북조선인권법안》을 국회에 상정하여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서는 세계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일본반동들이 그무슨 《랍치문제》와 《인권문제》를 들고 《북조선인권침해구제법안》이라는것을 만들어내려고 획책하고 있다.
일본반동들이 미국의 본을 따서 그 무슨 《북조선인권침해구제법안》이라는것을 만들어내려고 하는것은 미국의 철저한 하수인으로서의 저들의 정체를 스스로 드러내보인것이다.
문제는 일본반동들이 추구하는 《북조선인권침해구제법안》이 그 범죄적목적에 있어서 미국의 《북조선인권법안》과 조금도 다를바가 없다는것이다.
일본반동들이 이번에 제출한 《북조선인권침해구제법안》에는 우리의 그 무슨 《랍치문제》와 《인권문제》가 렬거되여있고 그에 따를 《대응책》이 규정되여있다. 이것은 일본반동들의 이번 《법안》이 우리의 영상을 흐리게 하는 국제적여론을 조성하고 그를 구실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압력공세를 보다 강화하여 우리의 제도를 《전복》하기 위한것이라는것을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다.
일본반동들이 미국을 제 하내비처럼 여기면서 그들이 하는짓이라면 무턱대고 따라하는 추태를 부리고있는것은 그들의 음흉한 속심에 바탕을 두고있다. 미국을 등에 업고 저들의 야심적인 해외팽창의 꿈을 이루어보려는것이 바로 일본반동들의 속심이다. 미국의 악랄한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에 적극 추종해나서는 일본반동들의 남다른
《열성》도 결코 례외가 아니다.
일본반동들이 미국의 악랄한 반공화국압살책동에 편승하여 감히 우리의 제도《전복》까지 노리고있는 오늘의 조건에서 우리는 일본에 대한 자기의 립장을 명백히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가 지금까지 일본을 상대해온것은 그들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과 미국의 하수인으로서의 정체를 몰라서가 아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 조일관계를 두 나라 인민들이 지향과 시대의 요구에 맞게 개선함으로써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기여하려는 일관한 립장으로부터 일본에 최대의 아량과 선의를 보여왔던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우리의 아량과 선의에 악랄한 적의로 대답해나서고있다.선의에는 선의로,적의에는 적의로 대하는것이 우리의 원칙적인 립장이다. 하기에 오늘날 우리의 대일자세와 립장은 명백하다.그것은 일본과 더이상 상대하지 않는다는것이다.
어린애 친하면 코묻은 밥 먹는다고 남의 하수인의 지위가 그리도 높아보여 제 죽을줄도 모르고 헤덤벼치는 그런 얼뜨기와는 상대하지 않는것이 제일상책이다.
일본반동들은 우리의 대일자세와 립장을 똑바로 보고 이제라도 분별있게 처신하여야 할것이다. 모든것은 전적으로 일본의 태도여하에 달려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