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남조선과 함께 조선동해에서 련합대잠수함훈련을 감행한 미국이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남조선에서 련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리려 하고있다. 한편 미국은 주일미군기지들에 2척의 최신예《이지스》구축함배비를 추진시키고있다.
9일부 《로동신문》은 현실은 미국이 조선과 공존하려는 의사를 전혀 가지고있지 않으며 오직 무력에 의한 조선의 《제도전복》만을 추구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고 폭로하였다.
론평의 필자는 미호전세력들이 조선을 《악의 축》으로 지정한데 이어 《폭압정치의 전초기지》로 규정한것은 자주적인 우리 공화국을 기어이 없애버리려는 악랄한 침략정책으로부터 출발한것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조선인민의 생명이며 삶의 터전인 인민대중중심의 조선식 사회주의를 군사적강권으로 압살하고 전조선을 지배하려는 미제의 야망과 책동의 위험성은 날을 따라 더욱 증대되고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선의 군대와 인민은 미호전세력들이 조선을 《공격하거나 침략하지 않겠다》고 하는 넉두리를 위장평화술책으로,조선을 무장해제시켜 손쉽게 압살하려는 교활한 책동으로 특별히 경계하며 그에 대처한 정치사상적,군사적준비를 철저히 갖추어나가고있다.
조선반도에서 파국적인 전쟁을 막는 유일한 방도는 미국이 조선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철회하는데 있다.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위협하고 침공하려는 무모한 군사적행동을 그만두고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버림으로써 조선과 공존하려는 의지를 실천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