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남조선의 《자유시민련대》공동대표 한승조라는자가 일본의 우익보수잡지 《세이론》에 기고한 글에서 일제의 식민지지배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며 원망하기보다는 《축복》해야 하고 일본인들에게 《감사》를 표시해야 할것이라느니, 일제식민지지배가 남조선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시켰다》느니 뭐니 하는 얼빠진 수작을 잔뜩 늘어놓았다. 이 얼간이의 망언에 대한 규탄여론이 쏟아져나오는 가운데 군사평론가라는 지만원,반동보수매문가로 악명높은 《월간조선》의 편집장 조갑제,서울대학교의 교수 리용문 등 어중이떠중이들이 이와 비슷한 소리들을 련이어 줴쳐대고있다.
10일부 《로동신문》은 이 친일매국노들의 망발은 일제의 만고죄악을 총결산하기 위해 떨쳐나선 온 민족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고 용납 못할 도전이며 가장 치욕스러운 민족반역행위이라고 규탄하였다.
론평의 필자는 지금까지 일본우익반동들과 남조선의 친일매국세력들속에서 일제에 의한 민족수난의 력사를 외곡하는 망언들이 적지 않게 나왔지만 이번에 한승조 등 역적무리들이 줴친것과 같은 망발은 보기 드문것이라고 하면서 여기에는 남조선일본《협정》문건공개 등으로 고조되고있는 우리 민족의 반일감정을 눅잦혀보려는 일본반동들의 매수손길이 뻗쳐있을수도 있다고 지적하였다.
신문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일본반동들은 한승조와 같은 인간쓰레기,산송장들을 내세워 죄악에 찬 과거사를 합리화해보려는 어리석은 술책이 우리 민족의 반일감정을 더욱 격발시키게 된다는것을 똑바로 알고 그따위 비렬한 놀음을 걷어치워야 한다.
남조선인민들은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외세에 팔아먹는 친일친미사대매국노들을 단호히 징벌하며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기 위한 반외세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가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