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서 최근에 음악무용작품 120여편을 새로 발굴정리하였다.
조선민족음악무용연구소에서 이번에 발굴정리한 작품들가운데는 인민들의 사상감정을 잘 반영한 전통적인 음악과 무용, 사회주의기초건설시기의 음악과 무용들이 들어있다.
전국각지에서 새로 찾아낸 100여편의 음악작품들은 인민들이 로동과 생활과정에 창작하고 애정을 담아 불러온 노래들이다.
음악작품들중에는 오래전부터 전해져오는 《김 매는 소리》,《자장가》,《닐리리》와 같이 로동과 가정생활을 반영한 민요와 가무놀이를 하면서 부르던 민요들이 있다.
이곳 연구사들은 《처녀총각》과 《울산타령》(1930년대창작),《모란봉》(1957년창작) 등을 창작당시 인민들의 사상감정과 시대적정서를 노래한 원가사를 찾아 그대로 부를수 있게 하여 커다란 감흥을 불러일으키도록 하였다.
뿐아니라 그들은 전통적인 민속무용들과 사회주의기초건설시기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진 민족적색채가 짙은 춤들도 현대적미감에 맞게 발전시키기 위하여 사색과 열정을 바치였다.
이 나날에 우아하고 부드러우며 정서적인 률동으로 행복한 앞날을 그리는 녀인들의 마음과 그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군무들인 《월금무》,《해녀춤》,《류두놀이춤》과 《넉두리》를 비롯한 20여편의 무용작품과 고전춤가락들이 재형상되였다.
많은 음악무용작품들이 새로 발굴정리되면서 나라의 귀중한 민족문화유산의 보물고는 날로 풍부해지고있다.
부교수,학사인 윤수동소장은 연구소가 이미 이룩한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선군시대에 음악무용유산을 남김없이 발굴정리하고 그를 깊이 연구하여 민족의 우수성을 발전시켜나감으로써 조선의 유구한 력사와 문화를 더욱 빛내여나가는데 적극 기여할것이라고 말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