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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주재 조선상임대표 일본은 상임리사국으로 될수 없다
(평양 3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과거 반인륜범죄로 보나 오늘 군국주의를 부활시키고 아시아와 주변 나라들에 주고있는 위협으로 보나 일본이 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되는것은 유엔의 기본사명에 배치되는것으로서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

유엔주재 우리 나라 박길연상임대표가 일본의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 진출시도와 관련하여 7일 유엔사무총장 코피 아난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와 같이 주장하였다.

편지는 일본이 유엔분담금에 대한 기여를 걸고 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 자격을 운운하고있고 일부 나라들이 일본의 돈주머니를 보고 이를 지지하는데로 기울어지고있는 현상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지 않을수 없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유엔은 출자몫에 따라 결의권을 배당하는 금융회사가 아니라 평화와 안전을 목적으로 자주적평등의 원칙에 기초한 정치기구이며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 자리는 돈으로 사고 파는 자리가 될수 없다.

일본이 진정으로 세계인류의 번영에 기여하려 한다면 과거죄행에 대하여 솔직히 반성하고 성근한 보상을 하여야 하며 다시는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을것이라는것을 국제공동체가 확고히 믿을수 있도록 명백히 공약하여야 한다.

편지는 유엔에 《적국》으로 등록되여있는 일본이 과거범죄를 씻지도 않았는데 이를 덮어주고 상임리사국 자리를 내여준다면 세계,특히 동북아시아에서 멀지 않아 력사는 전진을 멈추게 될것이며 인류는 또 한차례의 참화를 당하게 될것이라고 하면서 과거범죄행위에 대해 성근하게 반성도 보상도 하지 않고 동북아시아지역의 안정을 위협하는 일본이 세계평화와 안전문제를 다루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으로 절대로 될수 없다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확고한 립장을 다시한번 강조한다고 지적하였다.

편지는 끝으로 유엔사무총장이 이 편지를 유엔총회 제59차회의 안건 53 《안전보장리사회에서의 동등한 대표권과 성원국증가에 관한 문제 및 그와 관련한 문제들》과 안전보장리사회 공식문건으로 배포해줄것을 요구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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