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다른 전신명령
(평양 3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87(1998)년 4월 평양에서는 태양절에 즈음하여 력사상 처음으로 조선인민군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이 성황리에 진행되고있었다.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경연참가자들의 생활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면서 일군들에게 군관안해들이 평양에 올라온지도 여러날 되는데 그들의 집일이 걱정된다고, 남편들은 초소를 지키느라 집일을 돌볼 여유가 없을것이라고, 더구나 지금은 바쁜 봄철이라 일이 많이 밀렸을것이라고 근심어린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다심한 사랑에 접한 일군들은 군인가족들이 평양에 올라오기전에 대책을 세워놓았고 부대군인들과 마을사람들이 잘 도와주고있기때문에 일없다고 보고올렸다.
그러나 그이께서는 그래도 어린애가 있는 녀성들도 있겠고 나이 많은 시부모를 두고 온 며느리도 있겠는데 내색을 하지않아 그렇지 왜 걱정이 없겠는가고 하시였다.
잠시 생각에 잠기시였던 그이께서는 아무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니 대책을 세워야겠다고 하시면서 예술경연에 참가한 가족들의 생활을 책임적으로 돌봐줄데 대한 인민무력부의 명령을 전군에 즉시 하달할데 대한 지시를 주시였다.
조선인민군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 참가한 가족들의 생활을 잘 돌봐줄데 대한 인민무력부전신명령은 이렇게 전파를 타고 하늘공간을 날게 되였다.
전투명령도 아닌 류다른 전신명령,위대한 선군령장의 어버이사랑의 명령이였다.
전신명령을 받아보는 조선인민군 각 부대 통신병들과 지휘관들의 감격은 이를데 없이 컸고 전체 군인들과 군인가족들은 행복에 겨워 명령관철에 한결같이 떨쳐나섰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