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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통일만이 우리 민족의 살길이다
(평양 3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15일부 《로동신문》은 오늘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가장 절박하고 중요하게 나서는 민족사적과제는 하루빨리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조국통일을 이룩하는것이라고 하면서 조선민족의 넋을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더이상 미룰수 없는 민족의 사활적요구이며 지상의 과업인 조국통일문제를 외면할수 없다고 지적하였다.

론설은 《조선은 하나로 합쳐져야 살고 둘로 갈라지면 살수 없는 유기체와 같다.》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명언을 앉히고 이 명언은 바로 민족적단합과 통일만이 우리 겨레의 살길이라는것을 명백히 밝혀주고있다고 강조하였다.

론설의 필자는 우리 조선민족은 단군을 원시조로 하는 하나의 민족으로서 한강토우에서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창조하며 하나의 피줄을 순결하게 이어온 단일민족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썼다.

우리 민족은 6.15공동선언의 기치따라 민족끼리 손을 잡고 발걸음을 맞추며 철석의 통일의지와 불같은 조국애,민족애로 반세기이상이나 얼어붙었던 대결의 얼음장을 녹여버리며 통일의 대문을 열어놓았다.

바로 그 진리의 힘이 외세가 강요한 불신과 대결의 응어리를 녹여버린 무한대한 애국의 불길이고 온 겨레가 힘을 합쳐 이 땅우에 온 세상이 부러워할 통일강성대국을 일떠세우고 조선민족의 위용을 온 누리에 떨칠 신심과 락관의 원천인것이다.

조선은 하나로 합쳐져야 살고 둘로 갈라지면 살수 없는 유기체와 같다는 경애하는장군님의 명언은 온 겨레를 민족적단합과 조국통일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로 부르는 불멸의 기치이며 통일강성대국의 찬란한 미래를 환히 비쳐주는 휘황한 등대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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