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29일부 《로동신문》은 우리의 민족성은 온 겨레의 가슴속에 조선민족된 긍지와 자부심을 한껏 북돋아주고있다고 하면서 외세에 의한 민족분렬의 비극을 가시고 나라의 통일을 하루빨리 이룩하자면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가 민족대단결을 도모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론설의 필자는 민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위한 헌신적인 투쟁정신,이것은 조선민족에게 고유한 민족적특질이며 자랑스러운 전통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썼다.
외세에 의하여 장장 60년세월 민족이 분렬되여 고통을 겪고있지만 그것이 결코 반만년을 이어오며 형성되고 공고발전된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민족성을 말살하지도 변질시키지도 못했다. 이처럼 공고한 민족성과 그로부터 흘러나오는 민족애와 민족자주정신에 기초한다면 우리 민족은 얼마든지 민족대단결을 이룩할수 있다.
력사적인 4월남북련석회의는 나라의 통일을 위한 길에서 주의주장이 다르고 계급과 계층이 다르다고 해도 민족성원들이 민족공동의 리익을 앞세운다면 얼마든지 민족대단합을 이룩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준 산 모범이다. 온 겨레에게 신심과 락관을 안겨주는 6.15시대의 탄생도 통일을 지향해나가는 민족성원들의 애국심과 단합의지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
이것은 민족애와 민족자주정신이 민족의 모든 계급과 계층을 통일애국의 기치아래 하나로 굳게 묶어세우게 하는 민족단합의 사상정신적기초로 된다는것을 뚜렷이 확증해주고있다.
외세의 민족리간책동과 친미반통일세력의 사대매국행위가 극도에 달하고있는 오늘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가 불같은 애국심,투철한 자주정신을 발휘하여 민족단합의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것,바로 여기에 자주통일위업을 승리에로 전진시켜나갈수 있는 담보가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