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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일본은 수치를 느끼라》-유골감정날조
(평양 4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민주조선》은 《일본은 수치를 느끼라》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력사위조행위로 만사람의 저주와 분노를 자아낸 일본이 얼마전에는 과학까지 우롱하였다는것을 객관적으로 립증하는 자료들이 밝혀져 국제적으로 망신을 톡톡히 당하고있다.

보도된바와 같이 지난 3월 영국과학잡지 《네이쳐》에는 일본 데이꾜대학의 법의학교수 요시이가 자신이 진행한 요꼬다 메구미유골감정결과가 확정적인것이 아니며 유골표본이 오염되였을수 있다는것을 시인한데 대해 전하였다.

이것은 결국 일본이 반공화국제재법발동의 유력한 론거로 삼았던 《가짜유골설》이 아무런 과학적담보를 가지지 못한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보여준것으로 된다.

문제는 어떻게 되여 일본에서 《가짜유골설》이 발생하고 그것이 한동안 사회여론을 어지럽히게 되였는가 하는것이다.

물론 일본의 《가짜유골》주장이 극도의 반공화국적대시적감정의 발로로서 조일관계개선을 바라지 않는 일본반동들의 대결정책의 산물이라는것은 두말할 여지조차 없다. 때문에 우리는 이 기회에 그 문제를 가지고 새삼스럽게 론의할 생각은 없다.

다만 우리는 일본의 바르지 못한 심보에 대해 한마디하려고 한다.

일본이 요꼬다 메구미유골문제와 관련하여 과학을 존중하고 객관적자료에 충실한 립장에 서있었더라면 《가짜유골설》을 조작해내지도 못했을것이고 문제가 복잡하게 번져지지도 않았을것이다.

일반적으로 고온에서 태워진 뼈에서의 DNA검사는 불가능하다는것이 초보적인 상식으로 되고있다. 그것은 유전자물질인 DNA세포가 열에 약할뿐아니라 고온상태에서는 완전히 사멸하기때문이다.

우리 나라에서의 화장온도가 1,200°C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요꼬다 메구미의 유골에서는 리치상 DNA가 검출될수 없다.

때문에 일본정부로서도 요꼬다 메구미유골에 대한 DNA감정이 불가능하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였어야 정상이다.

그런데 일본은 사람들의 예상과 상식을 뒤엎고 유골이 본인과 다른 두명의 뼈라는것이 확증되였다는 괴이한 검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세계가 의혹을 표시하였다는것은 두말할것도 없다. 만약 일본의 주장대로 한다면 일본법의학계에 이미 사멸된 DNA를 재생시킬수 있는 무슨 뾰족한 수단이나 방법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현재 일본의 형편은 어떤가. 법의학감정분야에서 일본은 그리 높은 수준에 있다고 볼수없으며 학계에서도 그렇게 인정되고있다.

일본법의학계에서 제노라고 자처하며 요꼬다 메구미의 유골감정을 맡았던 요시이교수가 화장견본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다는 사실, 그가 사용한 DNA검사방법이 오염가능성이 높아 해당 분야에서는 가장 앞섰다는 나라에서도 이미 사용을 중지한 사실은 여기에 일정한 모략이 작용하지 않았겠는가 하는 사회적의혹을 자아냈다. 더우기 주목하게 되는것은 일본정부가 《가짜유골설》에 대한 《객관적정보》와 《과학적담보》를 준 요시이교수를 까마귀날자 배 떨어졌다는 식으로 급기야 일본과학경찰연구소 과장으로 승급시켰다는 사실이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3월 26일 교도통신은 이것을 그의 《실적》에 대한 정부의 《보상》으로 평가하는 의미있는 보도를 날리였다.

단편적이나마 제기된 사실자료들은 일본반동들이 저들의 리기적인 정치적목적달성을 위하여 과학까지 우롱하는 비렬하고 너절한 행위를 꺼리낌없이 자행했다는것을 여지없이 보여주고있다.

과학이 고도로 중시되고 과학적진보를 전제로 사회적발전을 이룩해나가는 21세기의 문명시대에 일본에서와 같이 과학이 부당한 정치의 롱락물로 전락되고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만사람이 분노하고 개탄할 노릇이 아닐수 없다.

정의와 진리가 무시되고 오직 사기와 협잡, 모략과 날조가 판을 치는 무법천지의 나라 일본이 결코 무사할리 만무한것이다. 때문에 지금 국제무대에서는 과학을 모독하고 인류를 우롱한 일본에 대한 항의와 비난의 목소리가 강하게 울려나오고있다.

지난 3월 17일 영국과학잡지 《네이쳐》는 《일본정치인들은 정치를 위해 과학을 희생시키지 말라》,《일본은 과학을 훼손시킬것이 아니라 북조선과 외교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할것이다》라고 하였다.

일본자체내에서도 유골문제를 경솔하게 처리하여 국제적비난과 외교적실책을 초래하였다는 목소리가 비발치고있다.

한마디로 일본은 남을 잡기 위해 제가 판 함정에 제스스로 빠져드는 격이 되고있다.

력사는 공정하고 진리는 언제건 밝혀지기 마련이다. 동네북의 신세가 되여 사방에서 두들겨맞는 일본의 처지가 보여주는 바와 같이 모략과 날조로 세월을 보내는 자들에게 무슨 앞날이 있겠는가.

삐뚤어진 사고방식과 고약한 심보는 일본을 파멸에로 이끌어가는 독소이다.

일본은 무모한 반공화국대결소동이 몰아올 비참한 후과에 대해 따져보고 이를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당면하여 유골감정날조사건의 진상에 대해 규명하고 책임있는 자들을 처벌하며 유골을 원상그대로 반환할데 대한 우리의 요구에 무조건 응해 나서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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