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29일부 《로동신문》은 우리 민족의 삶과 위력의 원천으로 되는 민족정기를 살려 나가는것은 치욕의 예속사를 끝장내고 자주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도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고 강조하였다.
개인필명의 론설은 단군조선에 뿌리를 두고 민족사발전의 추동력으로 되여온 민족정기를 옳게 살려나가야 우리 민족이 운명개척을 위한 투쟁에서 자주적대를 바로세워나갈수 있고 단합된 힘으로 통일과 번영을 이룩해나갈수 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반만년의 력사와 민족의 우수성이 체현된 민족정기를 잘 살리고 높이 발휘해나가는것은 외세의 지배를 끝장내고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으며 민족단합과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우리 민족이 외세의 거듭되는 침략책동속에서 자기의 령토와 주권,민족성을 보존하고 자주적발전을 이룩해나가자면 외세를 배격하고 민족자주의식을 높여주는 민족정기를 배양하고 구현해야 한다.
민족정기의 확립은 외세의 침략책동이 날로 악랄해지고 그 추종세력의 매국반역행위가 우심해지고있는 현 정세의 요구이다.
최근 미국이 남조선에서 《자유시민련대》니,《국민의 함성》이니 하는따위의 새로운 친미보수단체들을 조작하고있는것 등은 남조선사회를 사분오렬시키고 민족의식을 마비시키기 위한 하나의 민족와해말살책동이다. 일본반동들도 과거의 조선침략범죄에 대해 사죄하고 보상할 대신 력사교과서외곡책동을 집요하게 벌리고 독도강탈책동을 일삼는 등으로 군국주의부활과 재침책동을 강화하고있다.
우리 민족이 민족정기를 깊이 간직하고 높이 떨쳐나갈 때 온 강토에 자주의 기상이 나래치게 되고 민족단합의 힘으로 외세의 침략책동을 짓부시며 자주통일위업을 다그쳐나갈수 있다.
론설은 온 민족은 반민족적인 외세와의 《공조》를 반대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민족자주공조,반전평화공조,통일애국공조를 실현해나감으로써 반외세자주를 지향하는 우리의 민족정기가 얼마나 굳세고 위력한것인가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