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얼마전 우크라이나 끼예브에서 진행된 《21세기 예술》국제콩클에서 로씨야챠이꼽스끼명칭 모스크바국립음악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조선의 윤진복학생이 1등을 쟁취하였다.
윤진복학생이 일류급에 속하는 국제콩클에서 우승할수 있은데는 그에게 남다른 음악적재능도 있었지만 그보다도 세계적인 연주가로 자라도록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사랑에 성공으로 꼭 보답하려는 피타는 노력이 더욱 강렬했기때문이다.
공화국영웅칭호와 조국통일상을 수여받은 그의 외할아버지 고찬보는 조국통일을 위한 성전에서 희생된 애국자이다.
진복의 부모들은 애국의 대, 충성의 대를 꿋꿋이 이어가도록 해주신 김정일장군님께 큰 기쁨을 드리자는 일념을 안고 딸들을 음악가로 키웠다.
3형제의 막내로 태여난 그는 어려서부터 음악에 대한 감수성이 매우 빨랐다. 윤진복은 자그마한 재능의 싹도 귀중히 여기고 꽃피워주는 조국에서 유치원시절부터 조기음악교육을 받았다. 그는 평양음악무용대학 예비교육학부를 거쳐전문부와 대학,박사원에 이르기까지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차분하며 다정다감한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남달리 강했다.
진복의 가슴속에 언제나 끓고 있은것은 할아버지를 비롯한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결전의 길에서 인민군용사들이 발휘한 고귀한 위훈앞에 부끄럽지 않게 살려는 뜨거운 열정이였다.
하여 그는 자주 사람들앞에서 피아노협주곡 《결전의 길로》를 타는것으로써 자기의 마음속 심중을 토로하였다.
그후 그는 로씨야챠이꼽스끼명칭 모스크바국립음악대학에서 공부하게 되였다.
이 나날에도 그는 선군조선의 딸이라는 긍지를 안고 자기의 예술적기량을 최상의 수준으로 올려세웠으며 끝내 이번 국제콩클에까지 나가게 되였다.
그는 여기에서 《아리랑》을 훌륭히 연주하여 만사람의 절찬을 받았다.
수난많던 민족의 력사를 끝장내고 아리랑민족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 어버이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에 대한 한없는 흠모의 마음을 안고 사람들을 아름다운 음악의 세계에로 이끌어가는 그의 매혹적이고도 능란한 피아노연주를 보고 관람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콩클심사위원회에서는 만사람의 박수갈채를 받은 그에게 1등상장을 수여하였다.
윤진복학생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며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 한자한자 감사의 편지를 올리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