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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제도전복>야망은 허황한 망상이다》
(평양 5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은 《<제도전복>야망은 허황한 망상이다》라는 제목의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조선반도정세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압살정책에 의하여 폭발전야의 위험계선으로 치닫고있다. 부쉬세력들은 《평화》의 가면을 쓰고 대화의 막뒤에서 제2조선전쟁준비를 맹렬히 다그치면서 우리 나라에 대한 선제공격을 기도하고있다. 최근 미국가정보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의 조선전쟁은 매우 격렬하고 파괴적일것》이며 이 전쟁은 《사전경고없이 일어날》것이라고 폭언하였다. 미국무장관 라이스는 기자들앞에 나타나 《북조선이 어떤 일을 꾸미더라도 미군의 억제력은 충분하다》느니,《북조선에 대한 완벽한 억제력을 가지고있다》느니 뭐니 하면서 미국은 이미 조선전쟁준비를 끝냈다는 식으로 우리 공화국을 심히 위협공갈하였다. 부쉬호전세력들은 불의에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을 일으키고 속전속결하려 하고있다. 여기에서 그들이 큰 기대를 거는것은 핵선제공격이다. 미국은 새로운 핵무력을 조선반도주변에 계속 집결시키고있다.

명백한것은 미국이 전쟁과 대화의 두가지중에서 전쟁에 기본무게를 싣고 대화는 그 실현을 위한 시간벌이공간으로 삼고있다는것이다. 바로 여기에 미국이 떠드는 《대화》타령의 기만성,침략성이 있는것이다. 무력으로 우리 제도를 《전복》하려는것은 부쉬세력의 굳어진 사고관점이며 립장이다. 그들이 떠들어대는 《대화》를 통한 핵문제해결은 북침전쟁계획에 따른 모든 군사적준비를 갖추어놓은 상태에서 미국을 대하는 우리의 날카로운 시선을 무마시키고 우리 군대와 인민을 사상정신적으로 와해시키려는 기만적인 심리모략전의 한 고리이다. 전쟁광신자집단인 부쉬일당은 내심으로는 대화를 통한 핵문제해결을 바라지 않으며 6자회담의 진전을 가로막으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다.

미국은 우리를 대화상대자로가 아니라 주적으로,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명하고 제2조선전쟁도발기회를 마련하는데만 골몰하고있다. 이로부터 부쉬호전세력들은 6자회담에서 이룩된 공동의 합의와 약속을 일방적으로 차던지고 회담을 파탄상태에 몰아넣었다. 그리고는 6자회담이 재개되지 못하고있는것이 우리가 움직이지 않기때문인것처럼 흑백을 전도하여 여론을 류포시키고있다. 그들은 이런 방법으로 우리 나라에 대한 국제적고립을 강화하고 북침전쟁도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고 어리석게 책동하고있다. 우리 나라를 《악의 축》,《폭정의 전초기지》로 몰아붙인 미강경호전세력들이 《북조선에 대한 완벽한 억제력》이니 ,《사전경고없는 조선전쟁》이니 뭐니 하는 전쟁폭언을 줴친것은 대화의 막뒤에 숨겨진 미국의 북침전쟁흉계를 다시금 세계면전에 드러내놓은것으로 된다. 속에 칼을 품은자는 아무리 미소를 지어보여도 독기가 풍기기마련이다. 부쉬행정부는 지금까지 6자회담을 제2조선전쟁준비완성을 위한 시간벌이공간으로밖에 여기지 않았다. 회담이 반복될수록 우리 나라에 대한 미국의 압력과 공갈책동이 더욱 강화되고 조선반도정세가 전쟁전야에로 치달은 사실이 그를 실증해주고있다. 미국이 기도하는것은 우리의 《무장해제》,《제도전복》뿐이다. 미국은 지난 수십년동안 언제 한번 조선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 노력한적이 없으며 오직 대결과 전쟁만을 추구하여왔다. 그것은 오늘 부쉬호전세력들에 의해 더욱 악랄해지고있다.

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지난 기간 허리띠를 졸라매고 국방력을 튼튼히 다지고 핵억제력을 갖춘것이 얼마나 정당하고 잘한 일인가에 대해 긍지를 가지게 하고있다. 우리의 핵무기는 나라의 자주권과 평화수호를 위한 믿음직한 방패이며 승리의 담보이다. 최근 미호전세력들이 신경을 도사리고 우리 나라의 《핵시험강행시도》에 대해 고아대는것은 우리의 막강한 군사적위력에 겁을 먹은자들의 비명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의 《제도전복》을 노린 미제의 무모한 새 전쟁도발책동은 우리 군대와 인민으로 하여금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꿋꿋이 나아갈 결심만을 더욱 확고하게 해주고있다.

적들의 그 어떤 선택에도 대처할 모든 준비가 완비되여있는 우리 공화국은 추호의 흔들림도 없이 자기 갈 길을 곧바로 갈것이다. 미국의 우리 나라에 대한 《무장해제》,《제도전복》야망은 망상에 지나지 않는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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