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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의 필자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치는것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위험을 막고 항구적인 평화를 실현하며 민족적화해와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근본방도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조선반도의 북과 남에는 평화에 절실한 리해관계를 가지는 7천만의 우리 민족이 있다. 우리 민족끼리 힘과 지혜를 합치면 외세의 전쟁도발책동을 얼마든지 저지파탄시킬수 있다.
북과 남의 우리 민족은 외세에 의해 둘로 갈라져있어도 평화에 대한 공동의 지향으로 하여 반전평화의 길에서 벌써 리념적으로 굳게 결합되고있다. 자신의 삶과 운명을 지켜 떨쳐난 우리 민족의 단결된 힘을 그 어떤 외세도 당해낼수 없다.
침략적인 외세를 반대배격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 민족끼리 손을 맞잡고 투쟁하면 조선반도의 평화를 능히 공고한것으로 다질수 있다. 외세가 제아무리 광기를 부리며 조선에서 전쟁의 불을 지르려고 날뛰여도 이 땅의 주인인 우리 민족이 한결같이 그것을 반대하고 민족공조로 맞서싸우면 평화를 지킬수 있다.
조국통일은 철저히 외세를 배격하고 그 당사자들인 북과 남의 동족끼리 마주앉아 협의하고 방도를 모색할 때에만 민족공동의 리익에 맞게 이룩될수 있다.
외세가 아무리 간섭의 차단봉을 내리워도 통일의 당사자들끼리 뜻과 지혜를 합치고 협력하면 길은 열리기마련이다. 6.15공동선언발표이후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운동에서 이룩된 빛나는 성과들이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우리 민족의 생존과 발전의 근본조건인 평화와 통일은 6.15통일시대의 근본리념인 《우리 민족끼리》의 힘에 의해 확고히 담보되고있다. 외세의 침략과 반통일책동이 극도에 이르고있는 오늘 《우리 민족끼리》야말로 우리 민족의 가장 옳바른 생존방식이다.
우리 민족이 힘을 합치면 무서울것이 없고 못해낼 일이 없다. 북과 남의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민족운명개척의 좌우명으로,조국통일운동의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그것을 변함없이 고수,구현해나가야 할것이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