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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절대로 정당화될수 없는 파렴치한 망동》-독도
(평양 6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7일부 《민주조선》은 《절대로 정당화될수 없는 파렴치한 망동》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최근 일본의 동맹국인 미국까지도 독도가 명백히 조선땅임을 인정한 사실이 밝혀져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있다.

얼마전 미국의 한 독도연구사는 자기가 지난해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국립기록조사국(NARA)에서 수집한 문서들가운데서 《물개들이 자주 새끼를 낳는 곳인 이 섬(독도)은 한때》 조선의 령토였다는 구절이 있는 비밀문서를 찾아내여 공개하였다.

1952년 10월 3일 일본주재 미국대사관에서 작성하여 미국으로 전송되였던 이 문서에 의하면 당시 미국대사는 《미국은 이미 독도의 력사를 한번이상 검토한적이 있으며 더는 재고할 필요가 없다.》고 본국정부에 보고하였다고 한다. 또한 그는 일본과의 쌘프랜씨스코강화조약체결시 일본이 반환하여야 할 조선령토들에 독도를 포함시키지 않은 리유가 이때문이라고 밝혔다. 말하자면 독도에 대한 조선의 령유권이 너무도 뻔한 사실이기때문에 새삼스럽게 문제를 제기할 필요가 없었다는것이다.

외국인들이 독도에 대한 조선의 령유권을 인정한 력사적사실자료들은 비단 이뿐이 아니다. 지난해에 프랑스신부에 의해 독도가 조선령토로 표기된 1735년판 조선지도가 발굴되였으며 또 얼마전에는 제2차세계대전후 일본을 림시 통치한 련합군최고사령부가 1946년 1월에 일본정부에 하달한 지시에서 을릉도와 독도를 일본령토에서 제외한다고 명백히 제시하였다는 자료가 나졌다.

이처럼 만사람이 독도에 대한 조선의 령유권을 인정하고있지만 유독 일본만이 제 땅이라고 강짜를 부리고있다.

이것은 엄연한 력사적사실에 대한 완전한 외곡이고 전면부정인 동시에 조선민족의 자주권에 대한 란폭한 유린행위이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지금 력사를 외곡하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은 도수를 넘어서고있다.

그들은 아시아인민들의 피로 얼룩진 군국주의해외침략사를 극히 미화하고 외곡하는가 하면 과거범죄행위들을 은페,축소하기 위해 모지름을 쓰고있다. 지어 주변나라들과의 외교적분쟁과 마찰까지도 각오하고 력사외곡행위를 강행하고있다.

그 리유가 무엇인가는 구태여 긴 설명이 필요없다.

국민들에게 《야마도민족》의 긍지감과 우월감을 심어주고 사회에 군국주의해외침략사상을 부식시켜 지난날 이루지 못했던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오늘날에 와서 기어이 실현해보려는것이 바로 일본반동들의 속심이다.

이러한 범죄적목적달성을 위해 지금 일본반동들은 전후 60년동안 품어오던 패망의 앙갚음과 복수심까지 로골적으로 내비치고있다. 얼마전 일본 후생로동성 정무관인 모리오까란자는 일본정객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를 찬양하던 나머지 여기에 처박혀있는 도죠 히데끼를 비롯한 A급전범자들을 나쁜 존재로 취급하는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느니,도꾜극동재판은 점령군이 만든 일방적인 재판이라느니 뭐니 하고 떠들어댐으로써 국제적물의를 일으켰다. 뿐만아니라 현재 일본정계에서는 력사교과서와 《야스구니진쟈》참배와 관련한 주변나라들의 비판을 두고 《트집잡기》로 몰아붙이고있는가 하면 전범자들에 대해 《죄를 증오해도 사람을 증오해서는 안된다》,《진쟈참배와 군국주의를 미화하는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등 별의별 얼빠진 궤변들이 왕왕 튀여나오고있다.

일정한 정치적지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일본반동들이 국제사회가 채택한 전후처리방식과 그 결과물까지 뒤집어엎고 력사의 발전방향을 되돌려세우려고 하고있다는것을 대뜸 짐작할수 있다. 찍어말하여 일본반동들은 국제적정의와 량심에 의하여 처형된 도죠 히데끼를 비롯한 특급전범자들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나아가서 온 나라를 군국주의해외침략사상으로 일색화하려 하고있다.

극도의 해외침략열기로 들뜰대로 들뜬 일본반동들의 오만성과 방자함은 이렇듯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있다.

날로 그 위험성이 증대되고있는 일본반동들의 군국주의부활책동을 그대로 놔두는 경우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얼마나 엄중한 후과가 초래되겠는가는 짐작키 여렵지 않다.

일본군국주의를 반대하는 국제사회의 립장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이 없다. 피로 얼룩진 과거범죄의 력사를 재현하려는 일본반동들의 파렴치한 망동은 그 무엇으로도 정당화될수 없다.

일본반동들은 력사의 교훈을 명심하고 자멸을 초래할 어리석은짓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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