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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과 국가,군대의 지도간부들과 우당 위원장들,내각성원들, 근로단체책임일군들, 당,무력기관,정권기관 일군들과 평양시안의 근로자들, 사회주의 조국에 체류하고있는 해외동포들이 추모회에 참가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인 양형섭이 추모사를 하였다.
추모사요지는 다음과 같다.
불요불굴의 혁명투사 김철주동지의 서거 일흔돐에 즈음하여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은 조국의 광복과 인민의 자유와 해방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고귀한 한생을 바치신 항일의 청년영웅이시며 조선이 낳은 불굴의 혁명투사이신 김철주동지를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하며 동지의 빛나는 생애와 불멸의 투쟁업적을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다.
망국의 비운이 무겁게 드리웠던 주체5(1916)년 6월 12일 유서깊은 만경대에서 조선민족해방운동의 탁월한 지도자이신 김형직선생님과 우리 나라 녀성운동의 탁월한 지도자이신 강반석녀사의 둘째 아드님으로 탄생하신 김철주동지께서는 부모님의 교양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지도를 받으시며 불타는 반일애국사상과 높은 계급의식을 키우시고 혁명의 진리를 체득하시였으며 불굴의 투쟁정신과 고상한 풍모를 지닌 열렬한 혁명투사로 성장하시였다.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민족해방,계급해방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영광스러운 혁명대오에 서신 김철주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무장투쟁로선을 비롯한 조선혁명의 주체적로선과 방침들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서 무비의 헌신성을 남김없이 발휘하시였다.
오로지 조국의 광복과 인민의 자유와 해방을 위하여 온갖 고난과 시련을 헤치시며 눈부신 정치군사활동을 벌리시던 김철주동지께서는 주체24(1935)년 6월 14일 처창즈근방에서 일제침략군부대와 결사전을 벌리며 영웅적으로 싸우시다가 애석하게도 장렬한 최후를 마치시였다.
김철주동지의 생애는 비록 길지 않았으나 수령과 혁명위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불굴의 혁명정신과 강의한 의지,불타는 혁명적열정과 락관주의로 충만된 열혈혁명투사의 빛나는 한생이였다.
조국광복의 원대한 뜻을 안으시고 험난한 력사의 새벽길을 헤치시며 국내외의 여러 곳으로 투쟁무대를 옮겨가시는 부모님을 따라 일찍부터 파란많은 생활체험을 겪으시면서 위대한 가정의 혁명정신을 굳건히 이어 받으시고 투쟁의 길에 나서신 김철주동지에게 있어서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자애로운 스승이시였고 영명한 지도자이시였다.
하기에 김철주동지께서는 위대한 김일성동지를 혈육의 정만이 아닌 혁명가의 투철한 립장과 자세,애국자의 고결한 량심으로부터 조선혁명을 이끄실 령도자로,민족의 구성으로 높이 우러러 받드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혁명위업을 받드는 길이야말로 조국의 광복을 이룩하는 유일한 길이라는것을 신념으로 새기신 김철주동지께서는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 의탁되여있는 수령님을 견결히 옹호보위하는것을 자신의 첫째가는 임무로 여기시고 그이의 안전을 지켜드리는 사업에 일심전력을 다하시였다.
아직은 항일무장대오가 탄생기에 놓여있었으며 광복성전의 장래운명이 결정되던 책임적인 시기에 조선혁명의 심장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안녕을 억척같이 지켜드리신 김철주동지의 고결한 투쟁정신은 그후 항일무장투쟁의 전 기간에 걸쳐 항일유격대원들의 빛나는 귀감으로 되였다.
김철주동지의 혁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주체적인 혁명로선과 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서 남김없이 발휘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력사적인 카륜회의와 명월구회의에서 제시하신 무장투쟁로선을 일제를 격멸하고 조국의 광복을 이룩하기 위한 가장 정당한 로선으로 심장깊이 받아들이신 김철주동지께서는 공청원들속에 항일무장투쟁로선과 방침들을 널리 해설선전하면서 청년들을 항일유격대결성사업에 앞장서도록 이끌어주시였으며 광범한 인민들이 유격대를 조직하는 사업을 물심량면으로 적극 돕도록 정치사업을 힘차게 벌리시였다.
김철주동지께서는 실천투쟁을 통하여 단련육성하신 우수한 청년들을 체계적으로 항일무장대오에 보내심으로써 조선인민혁명군의 대렬을 확대강화하는 사업에서 커다란 역할을 하시였으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무장은 우리의 생명이다! 무장에는 무장으로!》라는 전투적구호를 높이 받들고 적의 무기를 탈취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항일유격대의 무장장비를 보장하는데서도 거대한 공적을 쌓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시는 임무를 접수하고 집행하는데서 김철주동지의 자세와 립장은 언제나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바라시고 의도하시는 일이라면 자신의 그 어떤 강렬한 희망이나 소원도 일체 마음속에 묻어두고 오로지 수령님께서 맡겨주시는 과업수행에 전심전력을 다하는것이 바로 김철주동지의 체질화된 기질이며 숭고한 풍모였다.
반일부대들과의 련합전선을 형성하기 위한 투쟁에서 발휘하신 영웅적위훈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혁명로선과 방침관철에 끝없이 충직하시였던 김철주동지께서 항일무장투쟁의 성과적수행을 보장하기 위한 길에서 세우신 또 하나의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빛나고있다.
김철주동지께서는 사리정연한 열변과 비범한 식견,커다란 감화력을 가진 설복과 인내성있는 세련된 공작으로 반일부대 상층인물들과 하층병사들에게 민족적량심과 계급의식을 심어주고 그들의 심장을 움직여 반일부대들과의 련합전선형성에서 훌륭한 결실을 이룩하시였다.
조중인민의 반일통일전선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한몸 바쳐나서신 김철주동지의 정력적인 활동은 반일력량편성에 관한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전략사상을 빛나게 구현하여 아직 청소한 단계에 있었던 항일무장투쟁의 확대발전과 승리적전진을 담보하는데 실로 귀중한 기여를 한 력사적공적으로 된다.
불요불굴의 혁명투사 김철주동지는 대중을 혁명투쟁에 능숙하게 조직동원하는 비범한 수완과 불같은 혁명적열정을 소유하신 우수하고 세련된 정치활동가이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직령도하신 항일혁명투쟁의 첫 시기에 벌써 새 세대 청년혁명가들과 보조를 같이하는 소년혁명가로 되신 김철주동지께서는 혁명적조직생활과 혁명투쟁의 실천속에서 능숙한 조직자적자질과 뛰여난 정치활동가의 기질을 갖추시고 대중정치사업의 일선에서 눈부신 활동을 벌리시였다.
원래 예술적소양이 풍부하고 다정다감하시였던 김철주동지께서는 새날소년동맹의 선전책으로 일하시면서 대중정치계몽을 위한 연예선전대의 앞장에 서시여 혁명가요나 연극도 창작하시고 자신이 직접 중요한 역을 맡아 훌륭한 연기도 보여주심으로써 능숙한 대중교양자의 두각을 나타내시였으며 인민들의 사랑과 아낌없는 찬사를 받으시였다.
연설도 잘하고 이야기도 구수하게 하여 군중들의 심장을 틀어잡을줄 아시였던 김철주동지께서는 공청원들뿐아니라 농민들과 일반청년들속에도 자주 들어가시여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로선과 방침을 적극 해설선전하시였으며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로 대중을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다.
광범한 청년군중을 혁명적으로 눈 띄워 공청조직에 묶어세우고 항일유격대의 믿음직한 후비로 튼튼히 키워내신 빛나는 위훈도 그토록 완고하고 배타적인 반일부대들을 뜨겁게 감화시켜 일제를 반대하는 련합전선에 떨쳐나서게 하신 귀중한 성과도 남달리 높은 식견과 능란한 조직력,넓은 포옹력과 고매한 인품을 지니신 김철주동지의 뛰여난 정치활동에 의해서만 이룩될수 있었다.
불요불굴의 혁명투사 김철주동지는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인민의 충직한 아들이시였으며 높은 혁명적원칙성과 인민적사업작풍을 지니신 견결한 혁명가이시였다.
근로하는 인민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신 김철주동지께서는 항일무장투쟁의 엄혹한 시련속에서도 인민에 대한 무한한 헌신적복무의 숭고한 모범을 보여주시였다.
원숙한 사업방법과 소박한 성품,뜨거운 인정미를 지니신 김철주동지께서는 언제나 극진한 동지애를 지니시고 청년들과 공청원들을 따뜻이 보살피며 이끌어나가시였지만 동지들이 잘못을 저지르거나 원칙과 어긋나는 일을 한데 대해서는 결코 타협하지 않으시였으며 매우 엄격하시였다.
주체혁명위업,선군혁명위업의 첫 초석을 다져나가던 간고한 나날에 수령과 혁명,조국과 인민에 대한 끝없는 충성으로 혁명적인생의 참모습을 아침노을처럼 찬란히 빛내이신 김철주동지의 짧고도 영웅적인 한생은 후세의 혁명가들에게 삶과 투쟁의 귀중한 교범을 남겨준 영생하는 혁명전위의 고결한 생애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은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에 의하여 빛나게 계승발전되고있으며 백전백승의 선군의 기치따라 력사의 온갖 도전을 짓부시며 승리적으로 전진하고있다.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과 근로자들은 백두에서 시작된 선군의 한길을 따라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려는 투철한 신념과 철석의 의지를 지니고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과 불멸의 업적,우리 당의 혁명전통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빛내이며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상과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야 한다.
인민군장병들은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혁명의 수뇌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수령결사옹위의 전위투사로, 일당백의 강군으로 튼튼히 준비해나가며 선군혁명의 핵심부대,주력군답게 사회주의조국의 방선을 철벽으로 지키면서 강성대국건설의 중요전선들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야 한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인민군군인들의 혁명적군인정신을 적극 따라배워 당이 제시한 선군시대 경제건설로선을 결사관철하며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혁명적대고조를 일으켜 당창건 60돐과 조국광복 60돐을 자랑찬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빛내여야 한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