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은 오늘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위업은 민족대단결의 위력으로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고 하면서 6.15공동선언은 우리 민족이 자주통일위업의 종국적승리를 위해 언제나 높이 들고나가야 할 민족단합의 위대한 기치이라고 강조하였다.

론설의 필자는 다음과 같이 쓰고있다.

6.15공동선언은 우리 민족이 민족자주의 기치밑에 화합과 단결을 이룩하도록 떠밀어주고있다.

민족자주는 민족문제해결의 근본원칙이며 전민족대단결의 기초의 기초이다.

조국통일운동의 간고한 력사는 사대와 외세의존사상,외세와의 《공조》를 그대로 두고서는 민족적화합과 단결을 이룩할수 없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6.15공동선언은 온 민족이 애국애족의 뜻과 의지를 안고 대단결위업에 힘차게 떨쳐나서도록 고무추동하고있다.

우리 민족은 자기 조국과 민족을 열렬히 사랑하며 민족의 넋을 소중히 간직하고 이어나가는 민족성이 강한 민족으로서 그에 기초한다면 온갖 차이를 뛰여넘어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할수 있다.

6.15공동선언은 《우리 민족끼리》라는 애국의 대명제로 겨레의 가슴속에 조국애,민족애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주고있다.

우리 겨레에게 애국애족의 열정을 북돋아준 6.15공동선언을 떠나 민족자주통일을 지향하여 날로 강화되고있는 우리 민족의 화합과 단결에 대해 결코 생각할수 없다.

6.15공동선언이 북과 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넓은 길을 열어줌으로써 민족내부의 대화와 협력,래왕과 교류는 전례없는 규모에서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

6.15공동선언의 옹호고수와 철저한 리행에 민족의 화합과 단결,나라의 평화와 민족자주통일이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