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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론평 6자회담참가자격도 없는 일본이 가소로운 《주역》행세
(평양 6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요즘 일본의 고위당국자들속에서 우리가 《6자회담에 무조건 복귀하여야 한다》느니,《6자회담이 재개될 경우 랍치문제도 포괄적으로 해결되여야 한다》느니 하는 망발들이 련이어 나오고있다.

그러한 가운데 최근 일본정부가 다음기 6자회담에서 우리의 평화적목적의 핵개발도 용인하지 말아야 한다는 결정을 채택하였다고 한다.

이것은 핵문제의 진전을 가로막고 6자회담에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는 간교한 행위로서 회담참가국들과 국제사회의 조소를 자아내는 일이다.

6자회담참가자격도 없는 일본이 주제넘게도 회담의 기본의제에서 저들을 《주역》에 세우고 횡설수설하는것 자체가 가소롭다.

이와 관련하여 일본이 현재까지 핵문제에서 논 배역에 대하여 상기하지 않을수 없다.

일본은 지금까지 조선반도의 핵문제를 자기의 무력증강에 리용해왔었다.

일본은 조선의 핵무기가 저들의 안전에 커다란 《위협》으로 된다고 아부재기를 치면서 우리의 미싸일과 핵무기보유의 자위적성격을 애써 부인해왔으며 이를 구실로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적극 다그치고 《자위대》무력을 강화하는데 박차를 가하였다.

일본이 핵문제해결과 관련하여 건설적인 작용보다는 오히려 방해하는 요소로 되고있다는것은 지나간 6자회담들에서 증명되였다.

지난 회담들에서도 일본은 회담의 기본문제와는 상관없는 《랍치문제》를 계속 상정시키면서 회담분위기를 흐려놓았다.

그런것으로 하여 일본이 논 역은 항상 저주의 대상이였다.

지금도 일본은 6자회담이 성사되는것을 진심으로 바라지 않고있으며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어 회담을 파탄에로 몰아가려 하고있다.

그들이 얼마전 《5자회담》소집과 《핵문제》의 《유엔상정》을 주장하였던것도 그러한 책동의 일환이다.

일본이 바라는것은 핵문제의 평화적해결이 아니라 이 문제를 지속시켜 저들의 군사대국화의 명분을 세우는것이다.

더우기 핵문제로 말한다면 실지 문제가 있는 나라는 다름아닌 일본이다. 이와 관련하여 일본에는 무시할수 없는 엄중한 문제가 수십년간에 걸쳐 존재해왔으며 지금도 존재하고있다.

일본안의 유력계층들까지도 일본의 핵무장화의 엄중성이 조선의 핵무기에 대한 불안과는 대비도 할수 없다고 명백히 지적하고있다.

가장 심각하고 엄중한 핵문제를 가지고있는 일본이 우리의 《핵문제》를 계속 입에 올리는것은 언어도단이며 역겨운 망동이 아닐수 없다.

일본은 6자회담에 대하여 이러쿵저러쿵 하기전에 저들이 거기에 끼여들 자격이 있는가에 대하여 생각해보는것이 더 좋을것이다.

일본은 자기의 처지와 6자회담의 취지와 목적이 무엇인지 똑바로 알고 중뿔나게 나서지 않는것이 좋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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