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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조선반도비핵화의 선결문제》
(평양 6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은 《조선반도비핵화의 선결문제》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최근 미국이 조선반도비핵화의 본질을 심히 외곡해석하면서 우리에 대한 《선핵포기》주장을 되풀이하고있다.

미국이 고집하는 《선핵포기》주장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시압살정책의 산물이며 그것은 핵문제를 해결하려는 그들의 성의가 전혀 담겨져있지 않는 그릇된 론리이다. 미국이 조선반도비핵화의 본질을 《선핵포기》로 오도하면서 이 문제에서 발뺌하려 하는것은 매우 온당치 못한 처사이다. 조선반도비핵화과정을 가로막는 기본장본인은 미국이다.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는데서 선결조건은 미국이 우리 나라에 대한 핵위협을 제거하고 평화적공존에로 나오는것이다.

조선반도를 비핵화한다는것은 본질에 있어서 북과 남을 포함한 조선반도의 전지역을 핵무기없는 지대로 만들며 이 지역에서 핵전쟁위험을 종국적으로 가신다는것을 의미한다. 조선반도를 핵무기없는 지대,평화지대로 만들자면 무엇보다도 우리 나라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이 제거되여야 한다. 미국이 우리 나라를 핵선제공격하려 하며 그를 위해 남조선과 그 주변에 방대한 핵무기를 배치해놓고있는 상태에서는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을 가실수 없으며 따라서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할수 없다.

최근 남조선군사당국자가 밝힌데 의하면 미국이 우리 나라에 핵무기를 사용하는 경우 조선의 북과 남은 물론 중국과 로씨야,일본 등 아시아의 넓은 지역이 핵피해를 입게 되여있다. 우리 나라를 핵선제공격표적으로 삼고 그를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다그치며 대조선핵위협을 가증시키고있는 미국이 조선반도의 비핵화가 곧 우리의 《선핵포기》인것처럼 여론을 오도하는것은 그 누구도 납득시킬수 없는 황당무계한 론리이다. 미국은 핵전쟁을 가상하여 남조선에서 모의핵폭탄투하훈련까지 벌리고있다. 날로 더욱 강화되고있는 미국의 대조선핵압살책동은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가로막는 범죄행위이다. 조선반도비핵화는 미국의 핵위협이 제거되기 전에는 언제가도 실현될수 없다.

미국이 우리와의 평화적공존에로 나오는것은 조선반도비핵화실현의 근본조건으로 된다. 미국이 남조선과 그 주변에 핵무기를 비롯한 방대한 현대적군사작전수단들을 배치하고 우리 나라에 대한 핵위협을 강화하면서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을 증대시키고있는것은 그들이 우리 나라와 평화적으로 공존하려는 의사가 없기때문이다.

미국은 우리의 제도를 인정하려 하지 않으며 《제도전복》만을 추구하고있다. 여기에서 미국은 핵선제공격의 방법으로 우리의 제도를 《전복》하고 전조선과 나아가서 아시아에 대한 군사적지배권을 확립하려 하고있다. 이로부터 그들은 우리 나라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노린 전쟁연습을 발광적으로 벌리면서 정세를 고의적으로 긴장시키고있다.

미국이 우리의 제도를 인정하지 않고 우리 나라와 공존하려는 의지를 가지지 않는 조건에서는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이 가셔질수 없으며 조선반도비핵화 역시 실현될수 없다. 미국이 우리 나라와 평화적으로 공존하려는 의지를 가지는가 가지지 않는가 하는것은 그들이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바라는가 바라지 않는가를 갈라볼수 있게 하는 척도로 된다. 미국이 우리의 제도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조미평화적공존의지를 가진다면 조미적대관계는 우호관계로 바뀔수 있다. 이렇게 되면 조선반도비핵화실현의 긍정적국면이 열릴것이다.

미국이 우리에게 무장해제를 노린 《선핵포기》를 강요하는것은 천백번 부당한것이며 그런 방법에 매달려서는 문제를 옳게 풀어나갈수 없다. 무슨 문제든지 다 론리가 정당하고 타당성이 있어야 공정한 여론의 지지를 받을수 있고 순조롭게 풀려나갈수 있지만 억지로 자기의 그릇된 의사를 남에게 내리먹이려 한다면 오히려 사태는 더욱 복잡하게 번져지게 될뿐이다. 날로 첨예해지고있는 조선반도핵문제해결의 현 실태가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미국의 대조선핵압살정책은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가로막는 기본장애물이다.

미국의 핵위협을 끝장내고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는것은 우리 공화국정부의 일관한 립장이다. 우리 공화국정부의 이와 같은 원칙적립장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것이다.

미국은 우리 공화국정부의 립장을 똑바로 인식하고 조선반도비핵화의 본질을 오도하여 그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시키고 저들은 뒤전에 나앉아 딴장을 보려는 속심을 버려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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