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30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정론 《군관안해의 영예》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백두령장의 믿음의 품속에서 선군꽃으로 활짝 피여난 군관안해들의 축복받은 삶의 향기속에 조국이 또 한번 젊어지며 약동하고있다.
군관안해!
이 유정하고 미더운 부름속에 선군시대가 얼마나 고상한 인간들을 키워내고있으며 우리의 총대가 어찌하여 그렇게 굳건하고 조국의 미래가 왜 그리도 창창한가를 보여주는 대답이 있다.
최고사령부의 한지붕아래 삶과 투쟁의 보금자리를 펴고 이 세상 모든 녀성들가운데서도 가장 큰 행복과 영광을 떨쳐가는 조선인민군의 군관안해들이야말로 온 나라에 총대사랑,총대가풍을 꽃피워나가는 선군혁명의 제2기수들이다.
우리 장군님 사랑하시는 군인가족들에 대한 축하의 마음 조국강산에 넘치는 오늘 우리는 백두밀림에서 창조된 빨찌산녀투사들의 투쟁정신을 그대로 체현한 선군시대의 녀성혁명가,군관안해들에 대한 찬가를 엮는다.
(1)
이해의 6월은 선군조국의 꽃인 군관안해들의 노래와 춤으로 온 나라가 설레이게 한 그리움과 기쁨의 나날이였다.
시대정신이 넘치는 예술공연으로 수도 평양을 들끓게 한 군인가족들이 은정깊은 렬차를 타고 희천과 강계를 비롯한 온 자강땅의 로동계급과 노래속에 상봉한 환희의 메아리가 지금도 온 나라를 진동시키고있다.
군관안해들과 로동계급,그 안해들이 무대우에 함께 올라 평양하늘을 우러르며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의 눈물을 노래와 함께 터치고 결사옹위의 구호를 웨치던 6월의 낮과 밤들…
이제는 군인들만 아니라 군관안해들몫까지 생각하며 더 많이 생산하고 더 많이 일하겠다고 심장의 격정을 터친 청년로동자들의 목소리,선군정치의 빛발아래 성장한 군관안해들의 씩씩하고 밝은 모습을 보니 침략자들과 싸우면 우리는 반드시 이길수 있다는 신심이 더욱 굳어진다,우리 자강도 로동계급의 안해들은 장군님의 선군정치를 받드는데서 군관안해들과 어깨겯고 나갈것이다라고 진심을 토로한 뜨거운 화답의 날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새겨놓았다.
한명한명이 꽃처럼 아름다운 군관안해들을 보니 꼭 장군님을 만나뵈온것 같다고 하면서 기적소리 울리며 떠나가는 렬차를 눈물속에 바래워준 자강땅 로동계급의 마음속에 차고넘친 진정은 무엇이였던가.
자강도의 새 세대 일군들과 로동자들에게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과 혁명적군인정신을 더 굳게 심어주려는 일념을 안고 최고사령부의 《연예대》가 되여 공연활동을 화선식으로 벌리면서 군관안해들이 심장으로 절감한 영예와 긍지는 무엇이였던가.
군관안해!
우리 장군님께서 굳게 믿고 내세워주시며 온 나라 인민이 믿음과 정을 담아 부르는 그들을 선군혁명의 제2나팔수들이라고 긍지높이 말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당과 생사운명을 끝까지 같이할 총폭탄병사들인 인민군장병들과 함께 믿음직하게 준비된 군인가족들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당의 크나큰 자랑으로 되고있습니다.》
조선녀성들은 한없이 고결하고 강의하다.
선군녀성혁명가의 대부대를 가진것으로 하여 우리 혁명은 언제나 생기와 활력에 넘쳐있다.
군관안해는 선군총대의 밑뿌리이며 온 사회에 선군향기를 끊임없이 뿜어주는 시대의 가장 억세고 청신한 꽃이다.
군관안해들만큼 혁명의 요구와 조국의 운명앞에서 누구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무한한 헌신과 희생의 자욱자욱으로 위훈의 한생을 빛내여가는 녀성들은 없다.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사상을 앞장에서 받들어나가는 길에 군관들과 일생토록 고락을 같이하며 그 어떤 시련의 광풍에도 흔들림없이 계급의 총대를 굳건히 받쳐주는 마음의 주추돌이 바로 군관의 안해들이다.
가정과 사회에서 차지하는 녀성들의 지위는 자못 중요하다.
녀성은 생활의 한자리,행복의 한자리,나라의 한자리라는 노래도 있는것처럼 안해가 녀성의 향기를 아름답게 풍겨나갈 때 가정에 웃음꽃이 피고 남편과 자식들의 마음을 밝게 할수 있다.
총잡은 남편과 일생을 같이하는 군관안해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군관안해가 흔들리면 총대가 흔들리고 총대가 흔들리면 조국이 흔들린다.
군관안해가 굳건해야 총대가 든든하고 총대가 든든해야 조국의 하늘이 언제나 맑고 푸를수 있다.
우리 장군님께서는 언제인가 군관안해들을 높이 치하하시면서 지난 수십년간 원쑤들의 온갖 위협과 침략책동을 짓부시면서 조국과 인민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지켜온 우리 혁명의 투쟁업적에는 군인가족들의 남모르는 수고가 깃들어있다고 말씀하시였다.
누가 보건말건 준엄한 선군혁명의 전구에서 남편들과 함께 헌신의 한생을 바쳐가는 군관안해들의 모습은 진정 눈물겹도록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어제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극장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오늘은 초소마을에서 수수한 작업복을 벗을새없이 궂은일에 땀을 비처럼 쏟는 그들,싸움의 그날이 오면 《나를 따라 앞으로!》를 웨치며 달리는 남편을 따라 포화속을 헤쳐야 할 우리의 군관안해들이다.
그들과 같이 번쩍거리는 사치와 향락보다도 땀에 젖은 남편들의 군복이 제일이라는 그렇듯 투철한 자세와 순박한 애정을 간직한 녀성들은 없다.
백두산혁명강군의 군관칭호는 참으로 높고 영광스럽다.
선군혁명시대와 함께 조국이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수많은 위훈자들가운데서도 조국결사수호의 전초선에서 무적의 정예대오를 앞장에서 이끌어가는 인민군대지휘관들의 모습이 제일 장하고 름름하다.
그들의 어깨우에 빛나는 별의 무게를 심장으로 느끼며 기쁨도 시련도 화선의 군인들과 함께 나누고 총대남편,총대전우의 정에 매혹되여 사는 군관안해들의 생활의 재미는 얼마나 귀중하고 부러운것인가.
관병일치의 꽃을 피우는 전호가에서 병사들이 존경을 담아 부르는 《우리 중대장》,《우리 중대정치지도원》이 나의 남편이며 비발치는 탄우속에서 《백두산》권총을 높이 쳐들고 앞장서 내달릴 영웅지휘관이 다름아닌 나의 남편이라는 이 긍지와 영예보다 더 큰것이 어데 있겠는가.
군관안해들은 병사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군복입은 남편을 위하여 한생을 사는것도 헐치 않지만 남편의 전우들,병사들까지 돌봐주는 또 하나의 의무와 함께 사는 그들의 수고는 다 헤아릴수 없다.
장군님병사들을 위하여 눈비내리는 산발을 오르내리며 집짐승먹이를 장만하고 쏟아지는 뙤약볕아래 땅을 걸구며 갖가지 작물을 가꿔가는 부지런한 일솜씨는 녀성의 힘이 어떻게 저리도 강한가 하는 놀라움과 경탄을 자아낸다.
친자식에 대한 정성우에 병사들에 대한 정성을 놓고 친자식의 건강우에 병사들의 건강을 놓으며 알게 모르게 바쳐온 병사사랑의 어머니세계는 동서고금의 그 어떤 모성애도 초월하는 감동깊은 이야기이다.
혁명적군인가정도 그들에 의하여 무수히 늘어나고있으며 선군혁명의 3세,4세대들을 믿음직하게 키워내는 가정혁명화의 귀중한 모범도 그들에 의하여 끝없이 창조되고있다.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총대와 조국을 먼저 생각하고 애국의 가풍을 꿋꿋이 이어가는 군관안해들의 모습은 우리 시대 모든 녀성들과 어머니들에게 가정에 대한 혁명적관점,랑만적인 후대관을 심어주고있다.
군인가족예술소조종합공연에서 우리가 받아안은것도 사람의 혁명성은 유전학이 아니라 사상학으로만 해결할수 있다는 우리 당의 깊은 뜻이였으며 혁명의 3세,4세들이 총대혈통을 굳건히 이어나가도록 하는데서 군관안해들이 앞장에 서고있다는 위대한 현실에 대한 경탄이였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녀성들도 많다.
지구를 둘러보면 리기와 타락의 시궁창속에 꽃다운 존엄을 어지럽힌채 시대도 모르고 인생의 보람도 모르며 향락에만 도취되여 속절없이 시들어가는 녀성들이 그 얼마인가.
그러나 선군시대 조선의 녀성들은 고상한 사상과 인격을 지니고 조국과 인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삶의 최절정에 올라 녀성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향기를 한껏 풍기고있다.
지난날 봉선화의 연약한 모습으로 구슬프게 노래되던 이 나라 녀성들이 오늘은 선군혁명위업의 앞채를 당당히 메고나가는 강위력한 녀성혁명주력군으로 온 세계에 그 영예를 높이 떨치고있다.
이것이야말로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시대에 펼쳐진 녀성혁명가의 성장과 녀성인격완성의 가장 빛나는 화폭이며 온 세계가 부러워하는 조선민족의 크나큰 자랑,내 나라의 무진장한 국력의 과시이다.
(2)
군관안해들은 위대한 선군사상을 신념으로 삼고 고난의 천만리길에서 단련된 강철같은 녀성혁명가들이다.
군인의 안해들이라고 하여 저절로 남편들과 뜻을 같이하는 전우가 되거나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위해 한생을 바쳐나서는 혁명가로 되는것이 아니다.
백두령장의 선군령도의 천만리는 무적의 총대로 조국수호와 조국건설의 새 력사를 펼친 장정인 동시에 군인안해들을 혁명군대지휘관들의 제일동지로,시련의 눈보라를 이겨내고 제일 먼저 피여나는 백두산의 진달래와 같이 선군사회의 가장 억센 꽃으로 키워준 은혜로운 령도의 장정이였다.
우리는 가슴뜨겁게 추억하고있다.
조국과 민족앞에 들이닥친 최악의 시련과 재난을 선군의 기치로 헤쳐나가실 철의 의지를 다지시던 1994년 12월의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군인가족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시였던 이야기,
한없이 미더운 눈길로 그들을 둘러보시면서 가야 할 선군혁명천만리의 멀고 험한 로정을 내다보시던 우리 장군님께서는 동무들은 최고사령부의 작식대원들입니다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최고사령부의 작식대!
설한풍 휘몰아치던 항일의 격전장에서 끓는 죽가마를 이고 달리던 녀장군의 그 모습이 어려오고 유격대의 어머니,유격대의 누나가 되여 투사들의 피어린 싸움길에 웃음과 기쁨을 안겨주던 빨찌산녀대원들의 모습이 어려온다.
총대와 함께 총대뒤에 있는 군관안해들의 수고와 헌신을 누구보다 크고 무겁게 헤아리신 우리 장군님이 아니시라면 과연 그 누가 이렇듯 값높은 칭호를 안겨줄수 있겠는가.
세상에 우리 장군님처럼 녀성의 존엄과 힘을 최상의 높이에 올려세워주신 위대한 은인,자애로운 어버이는 없다.
태양의 빛과 열을 떠나 꽃의 존재와 아름다움을 생각할수 없다.
백두산의 진달래와 더불어 오늘도 성스러운 추억을 불러오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장군의 불멸의 혁명업적과 그이를 따라 조국광복의 혈전만리길에 고귀한 청춘과 사랑을 바친 빨찌산녀투사들의 빛나는 생애는 조선녀성들만이 가지고있는 특출한 전통이며 혁명적긍지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백두산총대바람과 함께 그 당당한 모습을 세상에 처음으로 드러낸 유격대녀성혁명가들의 모범을 따라배워 오늘 우리 시대 녀성들도 총대를 사랑하고 조국을 사랑하는 혁명의 강력한 력량으로 키우는데 특별한 의의를 부여하시고 온갖 믿음과 은정을 다 베풀어주시였다.
녀성혁명화문제를 해결하시는데서 군관안해들을 시대의 전형으로 내세우신 우리 장군님께서는 선군혁명령도의 전력사적과정에서 그들을 단련시키고 세련시켜주시는데 헤아릴수 없는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선군시대의 총대는 끝없이 뜨겁고 고상하고 아름다운것으로 되였다.
총대에도 피가 있고 향기가 있다는것을 군관안해들의 성장의 모습에서 우리는 가슴뜨겁게 새기게 된다.
백두산총대물을 먹으며 뿌리내리고 백두산총대바람을 맞으며 억세게 아지를 펼친 오늘의 군관안해들의 장한 모습을 우리는 항일의 녀장군의 모습을 그대로 닮은 《선군진달래》라고 긍지높이 노래하며 선군정치의 해발을 안고 자라온 군관안해들의 성장의 력사를 사무치는 그리움속에 더듬어보게 된다.
오성산!
선군혁명결사전의 가장 어려운 나날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의 운명을 한몸에 안으시고 오르시였던 이 고지는 민족의 생존과 나라의 안녕을 수호한 영웅의 산악일뿐아니라 무적의 총대에 승리의 봄빛을 부어준 못잊을 력사의 산악이다.
그 봄빛을 안고 수천수만의 선군진달래들이 조국의 고지마다에 피여났다.
초소를 동무들에게 맡긴다고 하신 어버이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의 당부를 남편과 함께 군관안해들이 자기들의 제일 소중한 생의 신조로 간직하게 된 그날의 사연,
험한 산중에서 복무의 나날을 보내는 병사들의 생활의 구석구석을 헤아리고 중대의 웃음,초소의 웃음을 꽃피워주는 고향집친어머니가 된다는것이 어떤것인가를 깨닫게 한 오성산의 야전차불빛,
군관의 안해란 얼마나 값높은 부름이며 군관안해의 영예를 빛내이자면 어떻게 살며 싸워야 하는가를 깨우쳐준 그날의 화폭은 평범한 방선녀성들을 온 세상이 다 아는 백절불굴의 혁명가들로 키운 하나의 소중한 자양이였다.
병사애로 불타는 혁명의 수뇌부의 선군기발은 병사들을 하나로 품어안는 천만어머니들의 무성한 숲을 키웠다.
《고난의 행군》이 계속되던 어느해 9월 심심산골에 자리잡은 한 인민군부대를 찾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언제나와 같이 식당에도 들려보시였다.
벽에 걸린 도표판을 오래도록 바라보실 때 웃머리에 씌여진 《병사들을 위한 날》이라는 글발이며 부대장이하 지휘관들의 이름과 그 안해들의 이름을 일일이 읽어보시는 우리 장군님의 가슴속에 기쁨의 물결이 출렁이였다.
나는 오늘 대단히 만족합니다,우리 전사들의 행복한 생활모습을 보니 마음이 저절로 즐거워집니다라고 뇌이시는 우리 장군님의 그날의 말씀이 그대로 불씨가 되여 군관안해들의 심장과 심장에 뜨겁게 지펴지고 동서고금에 없는 병사사랑의 날이 전군에 생겨나게 되였다.
이태전 겨울 어느날 한 구분대를 찾으시여 병사들을 위한 군인가족들의 남모르는 지성을 크게 헤아려주시면서 이런 미풍은 자본주의나라 군대의 장교들속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다,우리 나라에서는 《군관》이라는 이름이 가장 신성하고 영예로운 이름으로 불리우고있다고 크나큰 만족을 담아 하신 그 말씀이 왜 그리도 군관안해들의 마음을 후덥게 해주었던가.
이 나라 아들딸들이 청춘의 포부와 리상을 안고 달려가는 최고사령부의 품,선군혁명대학을 무궁무진한 위훈의 활무대로,흥성이고 즐거운 병사들의 집으로 꾸려준 은혜롭고 다심한 숨결이 굽이쳐와서였다.
장군님의 병사사랑이 그대로 두터운 솜옷이 되여 전선마다 전해질 때,수수한 병사식당의 부뚜막가에서 그 방법도 배워주신 별식들이 식탁마다에 오를 때,눈내리는 병실창가에 문화정서생활의 웃음소리가 높아질 때 병사들의 친어머니로 되는 길을 밝혀준 친근한 그 손길이 어려와 우리의 군인가족들이 소리없이 흘린 격정의 눈물,감사의 눈물 그 얼마였던가.
동무들의 얼굴에 주름이 많은데 그 하나하나의 주름이 혁명의 무기를 잡고 싸우는 남편들의 혁명사업을 도와주느라 생긴 흔적일것입니다,나는 최고사령관의 이름으로 동무들에게 감사를 줍니다!라고 하신 치하의 말씀에 격정의 오열을 금할수 없었던 우리의 군관안해들이였다.
인류예술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군인가족예술공연무대를 펼쳐주시고 그것을 해마다 전통화하도록 해주시여 군관의 안해들을 선군사상,선군문화의 힘있는 선도자로 내세워주신 장군님의 품속에서 선군혁명예술의 이채로운 화원이 만발하였다.
최고사령부의 가장 믿음직한 경위대로 성장한 백두의 녀성강군,군관안해의 대부대를 만들어주신 위대한 최고사령관,걸출한 선군령장을 우러러 이 나라 인민들과 녀성들은 심장으로 웨친다.
한없이 그리운 품,백두령장의 품을 떠나 우리는 못산다!
위대하고 따뜻한 그 손길이 있어 우리의 행복한 오늘과 래일의 영예가 있다!
(3)
군관안해들처럼 살자.
이것은 선군혁명수뇌부에서 온 나라에 울려주는 영광스러운 삶의 부름,우리 시대 녀성혁명화의 새로운 높은 요구이다.
고난의 나날과 함께 여덟번째에 걸쳐 군인가족들의 예술공연무대를 마련해주시고 누구나 그들의 공연을 볼수 있게 한 세심한 조치에도 다름아닌 군관안해들처럼 온 나라 인민들과 녀성들이 살며 일하도록 하시려는 웅심깊은 뜻이 깃들어있다.
천리방선 고지마다에 한떨기 아름다운 꽃으로 피여난 군관안해들의 장한 모습을 보면서,6월의 무대우에 울린 북소리도 흥겨운 그들의 노래소리를 들으면서 우리가 받아안게 된 충격과 흥분도 군관안해들처럼 살자,그들처럼 살 때 선군정치를 받드는 충신이 되고 조국을 위하는 애국자가 된다는 드높은 자각과 결심이다.
사회에서 절반을 차지하는 녀성들이 군관안해들처럼 투철한 녀성혁명가들로 자라날 때 그런 녀성혁명가대부대와 함께 배심든든하게 나아가는 선군위업의 전도는 얼마나 창창한가.
온 나라가 장군님께서 내세워주신 제2의 선군나팔수들인 군인가족들의 뒤를 따라 활기와 랑만에 넘쳐 새롭게 분발해나서고있다.
가는 길 험난해도 군관안해들처럼 웃으며 더 높이,더 빨리 내달리자고 하면서 당창건 60돐에 드릴 충성의 로력적선물을 마련하기 위한 투쟁에 불을 건 희천의 로동계급과 그 안해들,위대한 장군님께 기쁨을 드릴 그날만을 그려보면서 경암산을 선군시대의 또 하나의 명승지로 더 잘 꾸리기 위한 투쟁에 하나같이 떨쳐나선 어제날의 군관안해들,혁명의 지휘성원들을 인민들이 《우리》라는 칭호에 담아 부를수 있는 훌륭한 남편으로 내세우기 위해 남모르는 지성을 바쳐가는 속깊은 녀성들…
군관안해의 미더운 모습과 인간적향기를 그대로 체현한 이들의 고상한 정신세계로 하여 조국의 걸음은 더 활기를 띠고 우리 사회의 분위기는 더 건전해지며 강성대국의 미래는 더욱 밝고 휘황한것이다.
빨찌산녀대원들과 전화의 녀성영웅들에 이어 오늘도 굳건히 계승되는 우리 시대 녀성혁명가의 기본정신은 혁명의 수뇌부를 운명의 품으로 알고 자나깨나 최고사령부만을 그리며 이 세상 끝까지 따르려는 수령결사옹위정신이다.
김일성민족의 녀성들은 일찌기 가정과 일신의 안락을 알기 전에 수령과 조국을 먼저 알고 동지와 집단을 먼저 안 녀성들이다.
전설적호위장군이신 김정숙어머님의 그 숭고한 모습에 온 넋으로 매혹되고 그 결사옹위정신에서 조국을 보고 가정을 보고 남편과 자신을 본 우리의 녀성들이기에 노래를 사랑해도 장군님 그리는 노래를 사랑하고 일을 해도 장군님만을 생각하며 일을 하는것이다.
철령의 철쭉은 왜 아름다운가.
령중에도 최전연으로 뻗은 령길에 뿌리내리고 시련의 눈보라를 이기며 붉게 피여나는 철령의 철쭉에는 그 어떤 고난도 뚫고 헤치며 대를 이어 혁명을 끝까지 할 군관안해의 혁명적절개가 비껴있다.
해당화 붉게 타는 해안포중대의 붉은 감이 왜 그리도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는가.
수령님을 따라 총대천만리를 걸어온 부모들의 뒤를 이어 장군님을 따라 총대천만리를 이어가는 선군혁명의 3세,4세의 결사옹위정신이 진하게 물들여져있기때문이다.
혁명의 3세,4세를 어떻게 키워 내세우는가 하는것은 선군조국의 전도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혁명은 멀리 전진하고 시대는 끊임없이 달라지고있다.
백두밀림에서 높이 추켜든 붉은기가 력사의 준령들을 넘고넘으며 오늘도 래일도 변함없이 선군혁명대오앞에 휘날려야 한다.
원쑤들은 어리석게도 우리의 3세,4세들의 그 어떤 《변질》에 기대를 걸고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한 책동에 끈질기게 매달리고있다.
그러나 우리의 사회주의위업은 3세,4세는 물론 백년천년 끄떡없이,맥맥히 이어질것이다.
사회주의제도를 열렬히 사랑하고 혁명의 후대들을 총대처럼 튼튼히 키워내는데서 군관안해들이 보여준 모범은 온 나라 어머니들에게 깊은 충격을 주고있다.
이번의 군인가족예술무대에 오른 짧은극 《가슴에 새겨안고 가거라》와 같은 작품들은 주체혁명위업완성의 길을 이어나가야 할 선군의 새 세대 교양에 관한 중대한 시대적문제를 제기함으로써 만사람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군인가족의 재부가운데서 로병할아버지의 표창장이 중요한가 아니면 값비싼 물건이 중요한가 하는 평범한 생활의 크지않은 이야기를 놓고 새 세대들이 지녀야 할 혁명관,인생관을 심도있게 깨우쳐준 공연의 여운이 실로 크다.
군관안해들처럼 자식들을 혁명의 역군으로 억세게 키워 내세우자면 옷이나 잘 입혀주고 재산이나 잘 갖추어주는것보다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먼저 생각할줄 알고 총대를 사랑할줄 아는 정신을 똑바로 심어주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군관안해들의 모범은 오늘 새 세대 일군들의 가정혁명화에 대한 훌륭한 교과서로 된다.
혁명군대의 지휘관들에게 있어서 안해의 역할이 중요한것처럼 사회의 일군들에게 있어서도 안해의 역할이 중요하다.
안해가 제구실을 못하면 일군의 사업에서 허점이 생기며 일군의 사업에서 허점이 생기면 혁명의 한 초소가 손실을 보게 된다.
더우기 혁명의 세파를 겪지 못한 새 세대 일군들일수록 그들자신의 혁명적자각과 함께 그 안해들의 사상정신적준비가 따라서야 한다.
우리의 모든 녀성들이 군관안해들처럼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사상으로 호흡하고 심장을 다 바쳐 조국을 사랑하며 시대와 인민앞에 떳떳한 가정을 꾸려나갈 때 사회의 모든 세포가 강성대국건설의 무궁한 저수지가 되고 창조와 혁신의 풍만한 밑뿌리로 될것이다.
군관안해들의 강철의 정예대오와 함께 전진하는 선군혁명위업은 필승불패이다.
자랑하자,조국이여.
부러워하라,세계여.
위대한 선군령장을 따라 백두산진달래의 진한 향기를 그대로 풍기며 조국보위의 초소들마다에서 군복입은 남편들과 함께 발걸음 맞춰나아가는 조선의 군관안해들을 축복하라!
우리는 끝없는 행복과 가슴벅찬 랑만에 넘쳐 승리를 보고 미래를 본다.
혁명의 수뇌부의 은혜로운 품속에서 이 세상에서 제일 곱고 환하게 웃는 그대들의 씩씩한 기상에서 그 어떤 강적과도 싸워이기고 그 어떤 기적도 다 창조할수 있는 선군조선의 무궁무진한 활력과 국력을 자부하며 백두의 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가는 광휘로운 후손만대를 내다본다.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전우,긍지높은 백두산의 딸-군관안해들이여,
조국이 드리는 열렬한 축하의 꽃다발을 받으시라!
전진하는 대오앞에 선군혁명승리의 나팔소리를 더 높이,더 우렁차게,더 보란듯이 힘차게 울리라!(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