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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남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10차회의가 끝났다
(서울 7월 12일 본사특파원발 조선중앙통신)10일 서울에서 시작된 북남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10차회의가 12일에 끝났다.

이번 회의는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북남경제협력관계를 보다 새로운 단계에로 발전시키며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기초를 마련해나가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회의에서 북과 남은 민족경제의 균형적발전을 위한 경제협력사업을 활력있게 전진시켜나가는데서 나서는 여러가지 대책적인 문제들을 제기하고 진지한 협의를 통하여 일련의 문제들에서 합의를 이룩하였다.

북남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10차회의에서 합의된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북과 남은 우선 민족경제의 균형적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쌍방이 가지고있는 자원,기술 등을 결합시켜 새로운 방식의 경제협력사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또한 9월중 개성공업지구에 북남경제협력협의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하고 《북남경제협력협의사무소 개설 및 운영에 관한 합의서》를 채택하기로 하였다.

다음으로 개성공업지구 1단계 100만평구역에서 하부구조건설을 빨리 다그쳐 전력,통신,용수 등을 원만히 보장하며 이미 계획된 15개 시범공장건설을 올해안에 끝내고 공업지구건설이 빠른 속도로 진척될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수산협력분과를 구성하고 서해상에서의 평화보장과 북남어민들의 공동리익을 보장하는 방향에서 공동어로,양식,수산물가공 등 어업협력문제들을 협의해결해나가기로 하였으며 북남수산협력분과 제1차회의를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성에서 진행하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동,서해선 철도련결구간에서 분계역사건설과 기술설비설치작업 등 공사를 빨리 끝내고 군사적보장조치가 조속히 취해지는데 따라 10월경 렬차시범운행과 도로개통식을 하기로 하였으며 북남철도 및 도로련결분과 제5차회의를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성에서 진행하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북측 민간선박들의 제주해협통과를 오는 8.15를 계기로 실현시키기로 하며 이와 관련한 실무적문제들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문산에서 진행되는 제5차 북남해운협력실무접촉에서 협의하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림진강수해방지를 위한 단독조사자료를 빠른 시일안에 호상 교환하고 군사적보장조치가 조속히 취해지는데 따라 8월 하순경에 공동조사를 진행하며 당면한 올해 장마철피해대책을 위해 북측은 림진강과 임남언제의 방류계획을 남측에 통보하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이미 합의한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지구의 출입 및 체류에 관한 합의서》 등 경제협력의 제도적조건보장을 위한 9개 합의서들을 해당한 절차를 걸쳐 8월초에 발효시키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쌍방의 경제고찰단을 경제협력대상들이 협의되는데 따라 11월중에 호상 교환하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과학기술협력을 추진하기 위하여 북남과학기술실무협의회를 조직할데 대한 문제를 차후 문서교환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하였다.

또한 남측은 동포애와 인도주의적견지에서 북측에 쌀 50만t을 차관방식으로 제공하기로 하였다.

북과 남은 북남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11차회의를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평양에서 진행하기로 하였다.

제2차 개성공업지구건설실무접촉과 제1차 림진강수해방지실무접촉,제2차경제협력제도실무접촉과 제2차 원산지확인실무접촉은 9월~10월중 개성에서 진행하며 구체적인 일정은 앞으로 문서교환방식으로 정하기로 하였다.

회의에서 우리 단장과 남측수석대표는 합의문을 각각 발표하였으며 수표한 문건들을 교환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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