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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론평 대화를 파탄시키려는것인가-《북조선인권대회》
(평양 7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 미국에 있는 반동단체인 《프리덤 하우스》(자유의 집)가 그 무슨 《북조선인권대회》라는것을 소집하였다고 한다.

여기에는 미행정부의 전직관리들과 미국회 상하원의원들, 남조선의 정객들, 미국과 남조선의 수십개 반동적비정부단체들이 참가하였으며 토론회,전시회,영화상영회 등도 진행된다고 한다.

이를 위하여 미행정부는 《북조선인권법》에 따르는 일부 회의의 소집을 기구에 위임하였으며 200만US$의 자금을 할당하였다.

미국의 《인권정책》시녀로서 지난 시기 우리에 대한 악담과 못된짓만을 하여온 《프리덤 하우스》가 또다시 《인권대회》를 소집한것은 별로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어중이떠중이들이 모여 쏠라닥거리던 종전과는 달리 당국의 적극적인 비호와 후원하에 그 규모와 참가대상이 확대되고 그것이 6자회담재개전야에 열린데 대하여서는 문제시하지 않을수 없다.

지금 국제사회계는 다음주에 있게 되는 6자회담에 주목을 돌리고있으며 진지하고 성근한 대화가 진행되여 긍정적진전이 이룩되기를 바라고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랍치관련결의안》이 채택되고 《북조선인권대회》가 소집되는 등 대화상대방을 심히 자극하는 반공화국인권소동이 그 어느때보다 강화되고있다.

이것은 명백히 대화와는 량립될수 없는 온당치 못한 처사이다.

미국은 인권문제를 놓고 우리에게 이러쿵저러쿵할 아무런 명분도 체면도 없는 나라이다.

제 마음에 들지 않고 자기 리익에 방해가 된다고 간주되면 주권국가의 수반을 랍치하는것도 다른 나라의 합법적정부를 뒤집어엎는것도 서슴지 않는 나라 미국이 그 누구의 인권에 대하여 운운하는것은 언어도단이다.

미국이 우리의 《인권개선》과 《자유》에 대하여 떠드는것은 핵문제와 함께 인권문제를 우리에 대한 고립압살정책의 2대기둥으로 삼고 그것을 구실로 우리의 《제도변경》을 한사코 실현해보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공화국에 대한 뿌리깊은 적대감,거부감으로부터 있지도 않는 《인권문제》 등을 꺼들며 정치적도발만을 계속 일삼고있는 미국의 처사는 우리와 유관국들로 하여금 곧 재개될 6자회담의 실질적전진에 대해 락관할수 없게 하고있다.

대화상대를 비방하고 시기하는것과 같은 자극적인 행동으로써는 회담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게 할수 없으며 종당에는 충돌과 결렬밖에 가져올것이 없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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