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21일부 《로동신문》은 외세에 의존하고 외세와 《공조》하는것은 시대의 지향과 민족의 요구를 거스르는 행위이라고 하면서 오직 민족공조만이 평화와 통일,민족번영의 길이라고 강조하였다.
론설의 필자는 민족공조는 우리 민족이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위험을 막고 항구적인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최선의 방도이며 통일과 민족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기본투쟁방식이라고 썼다.
미국의 무분별한 군사소동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에는 전쟁분위기가 감돌고있다고 하면서 론설은 침략과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 민족끼리 손을 맞잡고 투쟁하면 나라의 평화를 능히 공고한것으로 다질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론설은 미국은 남조선에서의 지배적지위를 리용하여 북남관계문제들에 부당하게 간섭하면서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하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조국통일문제는 우리 민족의 내부문제이며 북과 남의 우리 민족끼리의 문제이다. 여기에 외세가 개입하면 가뜩이나 어렵고 복잡한 통일문제는 더욱 풀기 어려운 국면에 빠지게 된다. 더우기 미국은 민족분렬의 장본인이고 통일의 악랄한 훼방군으로서 그의 간섭과 방해가 계속되는 경우 북과 남의 화해와 통일은 언제가도 이룩될수 없다. 조국통일은 철저히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민족공조의 관점과 립장에서 그 당사자들인 북과 남의 동족끼리 마주앉아 협의하고 방도를 모색해나가야 이룩될수 있다. 외세가 아무리 간섭과 방해의 차단봉을 내리워도 우리 민족끼리 공조하고 뜻과 지혜를 합치고 협력하면 결국 통일의 길은 열릴수밖에 없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