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위대한 김정일령도자께 15일 조국광복 60돐에 즈음하여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에서 축하편지를 보내여왔다.
편지는 다음과 같다.
오늘 우리들은 찬란한 선군태양의 빛발아래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전환적국면이 열리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8.15광복 60주년을 뜻깊게 맞이하고있습니다.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는 력사의 이날에 즈음하여 남녘의 전위투사들과 각계 민중의 다함없는 경모의 마음을 담아 조국광복의 은인이신 경애하는 김일성주석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며 필승불패의 선군정치로 민족자주위업을 승리에로 이끄시는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 삼가 최대의 영광과 가장 열렬한 축하를 드립니다.
삼천리강산에 민족재생의 새 아침이 밝아온 8.15광복은 우리 조국과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근본적전환을 가져온 력사적사변이였습니다.
일찌기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혁명의 길에 나서신 경애하는 김일성주석님은 주체의 광휘로운 빛발로 식민지민족해방의 독창적인 길을 밝히시고 항일혈전을 벌리시여 생사기로에서 신음하던 조국과 겨레를 구원해주신 전설적영웅이시고 만고절세의 애국자이십니다.
2천만동포가 포악한 일제의 발굽밑에 짓밟혀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하던 수난의 시기에 주석님께서 백두밀림에서 높이 울리신 항일의 총성은 침략자들에게 무서운 파멸을 선고하고 온 겨레에게 조국광복의 희망을 안겨준 력사적장거였습니다.
불세출의 령장이신 경애하는 주석님께서는 빛나는 예지와 천변만화의 지략, 비범한 령군술과 무적의 담력으로 백두의 험산준령을 넘나드시며 일제의 100만대군을 쓸어눕히시여 항일혁명의 20년을 전설적위훈과 불멸의 영웅서사시로 아로새기시였으며 마침내 광복의 새날을 안아오시였습니다.
백두광야와 압록강 굽이굽이에 피어린 자욱을 새기시며 조국을 찾아주신 김일성주석님의 빛나는 업적은 천추만대에 길이 전해질 특출한 민족사적대공적으로서 주석님은 천세만세 겨레의 마음속에 조국광복의 은인으로 영생하고계십니다.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고 창조와 건설의 영재이신 경애하는 주석님께서는 광복후 미제의 무력침공을 격퇴하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영예롭게 수호하시였으며 이북땅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시여 민족의 강성과 번영의 일대 전성기를 펼치시였습니다.
외세에 의한 나라의 분렬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조국통일을 민족지상의 과제로 내세우신 주석님께서는 위대한 심장의 고동을 멈추시는 마지막순간까지 불면불휴의 로고와 정력을 바치시여 조국통일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여 놓으시였습니다.
격동하는 20세기 세계정치의 중심에서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번영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주석님의 한평생은 정녕 우리 민족의 반만년 력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고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절세의 애국자의 거룩한 년대기로 찬연히 빛을 뿌리고있습니다.
오늘 경애하는 주석님의 불멸의 조국광복업적과 조국통일유훈은 우리 민족이 낳은 또 한분의 걸출한 령수이신 김정일장군님께서 계시여 빛나게 고수되고 실현되여 가고있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경애하는 주석님에 대한 최대의 충정과 숭고한 도덕의리심을 지니시고 인류사에 처음보는 수령영생위업을 실현하시여 겨레에게 영원히 수령복을 노래하는 김일성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안겨주시였습니다.
비범한 정치실력과 무비의 담력을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석님의 총대중시, 군사중시사상을 구현한 무적필승의 선군정치로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련합세력의 압살공세를 분쇄하시여 사회주의조국과 7천만 겨레의 운명을 지켜주시고 강성대국건설의 휘황한 진격로를 열어놓으신것은 민족사와 인류사에 특기할 정치신화로 세상사람들을 끝없이 경탄시키고있습니다.
오늘 이북이 령도자와 군민의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당창건 60돐에 즈음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의 공동구호관철에 산악같이 일떠서 강성대국을 향해 질풍같이 내달리는 장엄한 기상은 남녘겨레에게 한없는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고있습니다.
천리혜안의 예지와 애국애족의 대용단으로 력사적인 평양상봉을 마련하시고 6.15공동선언을 탄생시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불면불휴의 령도로 민족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없는 《우리 민족끼리》의 새 시대, 자주통일시대의 활로를 열어가고계십니다.
최근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남측의 여러 인사들을 접견하시여 공동선언리행과 관련한 제반문제들에 명쾌한 해답을 주신것은 6.15통일시대의 도도한 흐름을 새로운 높은 궤도우에 올려세운 또 하나의 특출한 공적입니다.
진정 조국통일을 필생의 사명으로 간직하시고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쳐가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한 령도가 있어 경애하는 주석님께서 안아오신 광복의 8.15는 통일의 8.15로 이어지고있으며 삼천리조국땅우에 자주적이고 번영할 통일강국의 새 시대는 바야흐로 도래하고있습니다.
항일의 백전로장이신 김일성주석님을 모시여 광복의 새봄이 왔듯이 위대한 선군령장이신 김정일장군님께서 계시여 통일의 새 아침이 밝아오리라는것은 남녘민중의 심장속에 억척같이 뿌리내린 확고한 신념이고 의지입니다.
지금 남녘의 전위투사들과 각계 애국민중은 백두의 천출명장을 모신 무상의 행운을 가슴깊이 새기고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따라 통일의 그날을 앞당겨올 불퇴전의 의지와 용기를 가다듬고있습니다.
우리들은 위대한 장군님은 곧 조국이고 통일이며 민족의 존엄이라는 절대불변의 진리를 간직하고 반제민전대오의 선군사상화를 다그치며 온 남녘민중이 장군님의 선군정치를 일심으로 받들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들은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민족자주, 반전평화, 통일애국의 3대공조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6.15공동선언발표 5주년, 조국광복 60주년이 되는 올해에 기어이 자주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놓겠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안녕과 건강은 남녘민중의 가장 큰 소망이고 통일강성대국건설의 결정적담보입니다.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는 남녘의 전위투사들과 각계각층 애국민중의 절절한 념원을 담아 민족의 태양이시고 조국통일의 구성이시며 승리와 영광의 기치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부디 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주체94(2005)년 8월 15일
서울(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