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3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최근 남조선에서 남조선일본《회담》관련문서들이 전면공개되였다.
이로 하여 1960년대에 남조선통치배들이 일본과 체결한 남조선일본《협정》이 매국배족적이고 굴욕적인 협잡문서라는것이 더욱 적라라하게 드러나 온 민족의 커다란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남조선일본《회담》의 전 과정을 기록한 3만 5,000페지에 달하는 문서들은 《회담》당시 남조선통치배들이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헐값에 팔아먹었으며 지어 개인청구권과 일본군《위안부》 피해보상문제마저 포기한 사실, 우리 공화국북반부지역 청구권까지 받아먹으려다가 좌절당한 사실 등을 낱낱이 고발하고있다.
특히 미국이 남조선일본《회담》에 깊이 개입하여 배후조종한 사실과 일본것들이 독도를 저들의 령토라고 생떼를 쓰면서 《독도폭파》폭언까지 늘어놓은 사실들이 새롭게 드러나고 확인되였다.
우리 민족의 100년숙적인 일본과 정치적흥정판을 벌려놓고 몇푼의 돈에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었으며 피눈물나는 일본의 과거죄행을 덮어버린것이야말로 천추에 용납못할 반민족적범죄이다.
더우기 《독도문제》와 일본군《위안부》문제까지 흥정판에 올린것은 온 겨레의 치솟는 격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독도는 신성한 우리 조국강토의 한 부분이며 과거 일제에 의해 피해당한 우리 조선녀성들의 뼈에 사무친 원한은 천백번 사죄와 보상을 받는다 해도 결코 풀릴수 없다.
그러나 한쪼각의 민족적량심도 없는 남조선통치배들은 《제2의 리완용》으로 자처하면서까지 민족의 리익을 팔아먹다 못해 독도를 제땅이라고 우기면서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니,《폭파》니 하는 일본반동들의 파렴치한 행위에 대하여 타격을 줄 대신 《독도문제는 제3국의 조정》에 맡기자는 식으로 비굴하게 타협하려 하였으며 일본군《위안부》문제는 회담에 상정조차 시키지 않음으로써 민족과 력사앞에 씻을수 없는 역적죄를 저질렀다.
굴욕적인 남조선일본《협정》은 남조선통치배들의 매국배족적행위와 일본반동들의 파렴치성, 미국의 부당한 간섭의 수치스러운 산물이다.
이번 남조선일본《회담》관련문서의 공개로 미국이 이 《회담》을 배후조종한 장본인이라는것이 더욱 명백하게 드러났다.
미국은 남조선과 일본의 《관계정상화》를 통해 3각군사동맹을 형성하여 이를 저들의 침략적인 반공화국적대시정책과 세계전략실현에 리용할 목적으로 《회담》시작으로부터 《협정》체결에 이르기까지 저들의 각본과 연출에 따라 진행되도록 막후조종하였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과 언론들은 남조선일본《국교정상화》는 미국의 리해관계에 의해 추진되였고 《미국이 협상곳곳에 개입하여 큰 영향력을 행사한것으로 드러났다》,《국내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과의 국교정상화가 급속히 진전된 배경에는 동북아에서 반공전선을 구축하려는 미국의 세계전략이 작용했다》고 하면서 남조선일본《협정》을 《굴욕협정》,《졸속협정》으로 한결같이 단죄하고있다.
제2의 을사망국《조약》과도 같은 이런 협잡문서는 전면무효이며 백지화되여야 한다.
오늘 남조선에서는 남조선일본《회담》의 주역들과 후예패당들이 아직도 살아남아서 시대의 흐름에 도전하여 매국배족적인 책동을 일삼고있으며 미국의 비호와 배후조종밑에 일본은 남조선일본《협정》때 못다이룬 령토적야망과 재침망상을 실현해보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그러나 오늘의 남조선은 지난 세기 50,60년대의 남조선이 아니다.
우리 민족은 그 누구든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조금이라도 해치는자들에 대해서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것이다.
북과 남의 온 겨레는 미일의 범죄적책동을 단호히 규탄하며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외세에 팔아먹는 자들에 대해서는 예나 오늘이나 시효에 관계없이 심판대에 매달아야 할것이다.
특히 을사오적과도 같이 친미친일매국행위를 일삼고있는 역적당 《한나라당》에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
주체94(2005)년 9월 3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