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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는 다음과 같다.
민족의 태양이시며 선군조선의 걸출한 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
오늘 우리들은 온 겨레가 조국해방 60돐을 계기로 민족의 통일열망과 의지를 내외에 힘있게 과시한 자랑과 긍지를 안고 자주통일대진군을 더욱 다그쳐나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영광스러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57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습니다.
경사의 이날에 즈음하여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는 남녘의 전위투사들과 각계 애국민중의 다함없는 경모와 충성의 한마음을 담아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시며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 숭고한 경의를 드리며 선군조선의 걸출한 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 삼가 최대의 영광과 가장 열렬한 축하를 드립니다.
온 세상에 그 이름도 찬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은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주체적인 정권건설사상과 로선의 빛나는 구현으로서 력사상 처음으로 민중중심의 참다운 정권이 출현한 특기할 사변이였습니다.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선군사상의 기치따라 공화국은 창건후 오늘에 이르는 57년간 백두산위인들의 세련된 령도밑에 세기적인 기적과 거창한 변혁을 창조하며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자랑찬 력사를 아로새겨왔습니다.
일찌기 항일혁명투쟁의 불길속에서 마련하신 독창적인 인민정권건설의 고귀한 전통에 토대하여 해방된 조국 북반부에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청소한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제의 무력침공을 단호히 격파하시여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시고 영웅조선의 영예를 온 누리에 떨치시였으며 주체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자주,자립,자위로 존엄높은 강국을 일떠세우시여 참다운 사회주의국가건설의 세계사적모범을 창조하시였습니다.
공화국의 창건과 강화발전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여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번영과 주체위업의 종국적승리를 위한 만년토대를 마련하신 어버이주석님의 고귀한 업적은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것입니다.
선군으로 위용떨치는 공화국의 자랑찬 년대기에는 수십성상 주석님의 국가건설위업을 충직하게 받드시여 주체조선의 전성기를 열어놓으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불멸의 공적이 찬란히 수놓아져있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주석님께서 마련하여주신 주체적인 국가건설사상과 업적을 부강조국건설의 귀중한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나라의 정치,군사,경제적토대와 불패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다지시였으며 공화국정권을 주석님의 사상과 위업을 실현하는 정치적무기로 비상히 강화발전시키시였습니다.
인류사에 류례없는 수령영생위업의 새 시대를 펼치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숭고한 충정과 도덕의리로 건국의 어버이이신 위대한 주석님을 영원한 주석으로 높이 모시고 주체년호와 태양절의 제정으로 공화국을 김일성조선으로 더욱 빛내여주시였으며 주석님의 영광찬란한 력사가 줄기차게 흐르게 하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총대중시,군사중시사상과 로선을 조국과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고 혁명과 건설을 백승의 길로 이끄는 강위력한 보검으로 내세우시고 세계정치사에 처음보는 선군정치로 제국주의자들과의 첨예한 정치군사적대결전에서 련전련승을 이룩하고 강성대국건설의 장엄한 포성을 높이 울리신것은 공화국의 불패의 위력과 활력을 만천하에 과시한 특출한 공적으로 빛나고있습니다.
오늘 공화국정권이 근로민중의 자주적권리의 대표자, 창조적능력과 활동의 조직자, 민중생활을 책임진 호주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훌륭히 수행하고있는것도 공화국이 온 세계가 선망하는 사상강국, 정치대국, 군사강국으로 위용을 떨치고있는것도 경애하는 장군님의 필승불패의 선군혁명령도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입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자주통일의 리정표인 6.15공동선언을 마련해주시고 비범한 정치실력과 한없이 넓은 도량으로 《우리 민족끼리》의 새 시대를 진두에서 이끄시기에 오늘 조국통일운동은 외세와 친미보수세력의 집요한 간섭과 방해책동을 물리치고 힘차게 전진하고있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탁월한 통일경륜과 세심한 령도가 있었기에 올해 8.15민족대축전은 조국통일운동을 보다 높은 궤도에 올려세우고 7천만 겨레의 가슴에 통일에 대한 희망과 락관을 더욱 깊이 심어준 력사적회합으로 성대히 장식될수 있었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투철한 반제자주적립장과 확고한 원칙성, 자주,친선,평화의 리념을 구현한 령활한 대외활동에 의하여 공화국은 국제정치의 중심에서 세기를 이어 반미전승의 기적을 창조해나가는 시대의 기수로, 온 세계가 우러러 따르는 인류자주위업의 불패의 성새로 만민의 찬탄을 모으고있습니다.
반만년을 헤아리는 유구한 민족사에 21세기의 태양이신 김정일장군님을 높이 모신 오늘처럼 공화국의 존엄과 민족의 긍지가 최상의 경지에서 빛난적은 일찌기 없었습니다.
참으로 희세의 정치대가이시며 무적필승의 선군령장이신 경애하는 장군님은 우리 조국과 민족의 운명이시고 승리와 영광의 상징이시며 선군조선은 온 겨레가 안겨살 삶의 품, 진정한 어머니조국입니다.
흘러간 20세기와 오늘의 가슴벅찬 현실을 통하여 나라와 민족의 강대성은 결코 령토의 크기나 인구수가 아니라 수령의 위대성에 있다는 철리를 신념으로 간직한 우리 반제민전의 전위투사들과 각계 애국민중은 경애하는 장군님 계시여 자주통일은 반드시 이룩된다는 필승의 신심과 의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고있습니다.
우리들은 민족의 운명이시며 미래이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계시여 온 겨레가 복락할 통일강성대국의 새날이 밝아온다는 절대불변의 신념을 간직하고 장군님의 령도따라 조국통일의 한길을 억세게 걸어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민족자주,반전평화,통일애국의 3대공조 기치높이 미국과 친미보수세력들의 반통일책동을 짓부셔버리고 반미자주통일진군에 더욱 박차를 가함으로써 올해에 기어이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놓겠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안녕과 건강은 주체조선의 무궁한 번영을 위한 결정적담보이며 남녘민중모두의 간절한 소원입니다.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는 남녘의 전위투사들과 각계 민중의 절절한 념원을 담아 조국통일의 구성이시며 선군조선의 걸출한 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부디 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주체 94(2005)년 9월 9일
서울(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