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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차 북남상급회담이 열렸다
(평양 9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7천만 겨레의 조국통일열망이 전례없이 높아가고있는 가운데 제16차 북남상급회담이 14일 평양에서 열렸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권호웅책임참사를 단장으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과 통일부 정동영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이 회담에 참가하였다.

회담에서는 먼저 우리측 단장이 기본발언을 하였다.

우리측 단장은 기본발언에서 제15차 북남상급회담이후 쌍방이 서로 합의한 사항들을 성실히 리행하기 위하여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이 기간 적지 않은 성과들이 이룩된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그는 6.15공동선언발표 5돐과 조국해방 60돐을 맞으며 북과 남의 당국대표단의 참가밑에 평양과 서울에서 진행된 대축전들은 온 겨레에게 민족의 화해와 단합,통일에 대한 밝은 희망을 안겨주었으며 북남공동선언의 정당성과 위대한 생활력을 내외에 과시한 사변이였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뜻깊은 올해에 우리가 이룩한 성과들은 쌍방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고 하면서 북과 남이 기존의 낡은 관념과 자세에서 대담하게 벗어나 화해와 민족공조의 길에 실천적으로 나서고있는것은 실로 고무적인 사태발전이 아닐수 없다고 지적하였다.

온 겨레는 이번 축전과정을 통하여 보여준 쌍방당국의 새로운 변화가 앞으로 북남관계의 전진과 통일운동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리라는 락관을 가지고있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이미 거둔 성과에 토대하여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통일위업을 촉진하는데서 쌍방당국이 응당한 책임을 다하여야 할것이라고 하면서 이를 위한 우리측의 새로운 실천적방안들을 내놓았다.

그는 첫째로, 북남당국이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 맞게 일체 체면주의를 버리기 위한 중대조치를 취할데 대하여 제의하였다.

그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지난 6월 17일 남측 통일부장관을 비롯한 여러 인사들을 접견하신 석상에서 동족사이에 체면주의를 하지 말고 거기에서 대담하게 벗어날데 대하여 하신 말씀은 6.15시대의 요구를 반영한 가장 정당하고 현실적인 가르치심이라고 강조하였다.

우리는 이미 이런 방향에서 훌륭한 첫 걸음을 내디디였다고 하면서 그는 제15차 북남상급회담과 8.15민족대축전에서 북과 남이 서로 체면주의를 하지 않음으로써 북남관계에서 획기적인 전진을 가져올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북남사이에는 아직도 대방을 부정하고 적대시하면서 사상과 리념의 차이를 절대화하는 체면주의가 적지 않게 남아있으며 이것은 6.15공동선언의 기본리념을 구현하여 동족사이의 화합과 신뢰를 도모하는데 장애로 되고있다고 그는 지적하였다.

그는 북남관계발전을 저애하고있는 이러한 낡은 관념에서 완전히 벗어나 이미 실천을 통하여 마련된 좋은 경험에 토대하여 상대방의 체제를 실제적으로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할것이라고 말하였다.

지난 8.15민족대축전에 참가한 우리 대표단이 남측의 《국립현충원》을 방문한것은 이러한 근본문제들을 해결하려는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였다고 하면서 그는 남측당국도 낡은 관념에서 결정적으로 벗어나는것과 함께 《보안법》과 같이 상대방의 존재를 부정하는 구시대적인 법률과 제도적장치를 철페할 용단을 내려야 할것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는 둘째로, 북과 남이 6.15시대에 배치되게 어느 일방이 외세와 함께 상대방을 위협하는 모든 군사행동을 무조건 중지할데 대하여 제의하였다.

과거의 랭전시기에 벌리던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이 우리 민족끼리 손잡고 통일을 지향해나가는 오늘의 6.15시대에 와서도 계속되고있는것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수 없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남측이 진정으로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를 바란다면 누구의 눈치를 볼것이 아니라 민족의 의사와 지향,리익을 첫 자리에 놓고 우리 민족끼리의 힘에 의거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셋째로, 북과 남이 동족으로서 민족공동의 리익과 통일적발전에 저해로 되는 장벽들을 허물어버릴데 대하여 제의하였다.

북남사이에 반세기이상 존재하여온 오해와 불신이 뿌리깊은 조건에서 모든것을 한꺼번에 다 없애기는 어렵지만 가능하고 필수적인것부터 해결하는것이 합리적이라고 하면서 그는 우선 북남경제협력분야에서 이것을 실현할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그는 경제협력사업에서의 성패는 북남사이의 경제적장벽을 극복하는가 못하는가에 달려있다고 하면서 투자분야와 유무상통에서 장애로 되는 장벽들을 대담하게 제거하고 민족공동의 리익과 민족경제의 균형적이며 통일적인 발전을 이룩해나가야 할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우리측 단장은 이번 회담을 통하여 북남관계발전에서 획기적의의를 가지는 훌륭한 합의들을 이룩함으로써 온 겨레앞에 자랑스러운 결실을 내놓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지적하였다.

이어 남측 수석대표가 발언하였다.

그는 최근 남북관계에서 이룩된 성과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우리 민족이 분단이후 최초로 남과 북 그리고 해외에서 민간과 당국의 구분이없이 6.15와 8.15를 기념하는 대축전을 함께 한 사실만도 력사적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지난 6월 평양에서 경애하는 장군님을 만나뵈온데 대하여 말하고 이를 통하여 우리 민족에게 남북관계의 지속적발전과 민족문제의 자주적해결에 대한 확신과 신뢰를 심어주게 되였다고 지적하였다.

이밖에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의미있는 일들이 련이어 벌어졌다고 하면서 그는 지난 대결의 력사를 회고해볼 때 이러한 성과들이 불과 3개월동안에 일어난 일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이제 더이상 지체하지 말고 조선반도에서 랭전을 종식시키고 공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기 위하여 함께 노력해야 하며 이렇게 하는것이 민족의 존엄을 지키고 지난 5년간 쌓아온 성과를 더욱 의미있게 발전시키는 길이라고 지적하였다.

계속하여 남측 수석대표와 대표들은 이번 회담에서 협의할 몇가지 문제들을 제기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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