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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선녀들이 울림폭포에 내린다-《아리랑》공연
(평양 9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의 3장 1경 《울림폭포》는 조선에 선군시대의 독특한 경치를 자랑하며 생겨난 선군8경의 하나를 황홀하게 보여주고있다.

아름다운 산천경개가 레이자빛으로 배경대에 그려지고 특수무대우에서 목동이 지켜보는속에 그 옛날 금강산에 내렸다는 전설속의 8선녀들이 경치가 하도 좋아 울림폭포에 춤을 추며 내린다.

선녀들이 내리는 울림폭포의 풍치는 눈부신 색조명들속에 높은 곳에서 장쾌한 울림을 메아리치며 떨어지는 폭포수가 날리는 물보라의 모습과 그 일대의 산발들을 형상하는 무대장치(84m×25m)와 배경대(180m×35m)에 의하여 생동하게 펼쳐진다.

이때 바닥의 률동대에서는 화려한 꽃정들이 설레인다.

꽃정들은 특수무대우에서 기쁨에 겨워 춤추는 선녀들의 감정정서와 일치하는 조선인민의 행복한 생활을 뽑기,반굽이치기와 같은 우아하고 부드러운 민족적춤가락들로 펼쳐보인다.

민족적색채가 짙은 선률과 건드러진 장단, 여러가지 대형변화와 조명 등으로 절경을 펼친 자연풍치에 한껏 심취되여 즐기는 아릿다운 선녀들의 자태가 더욱 부각된다.

선녀들의 기쁨이 독특한 향발춤속에 고조될 때 배경대에 글그림들인 《어디가나 인민의 휴양소》,《어디가나 인민의 료양소》 등이 새겨져 관람자들은 천하절승에서 사는 무한한 행복감에 젖어들게 된다.

선녀들은 황홀한 울림폭포를 떠나고 싶지않아 날개옷만 하늘에 올려보내고 지상인민들과 함께 살며 복락을 누린다.

실재한 경치의 아름다움을 형상하는데서 전설의 선녀들을 등장시킨 작품의 장면들은 선군8경이 꽃펴나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으로,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된 조선의 현실을 뚜렷이 실증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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