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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 《로동신문》은 이와 관련하여 실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6.15통일시대에 외세와의 군사적《공조》행위는 우리 민족에게 백해무익하며 용납될수 없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에 의하여 제시된 《우리 민족끼리》리념은 철저한 민족자주리념이다. 이 리념은 침략적인 외세와의 전쟁《공조》를 철저히 배격하고 민족공조로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한편으로는 공동선언의 《실천》과 《민족공조》에 대해 말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외세의 전쟁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는것과 같은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있다. 이것은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 대한 배신행위가 아닐수 없다.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은 나라의 평화를 지키고 북남관계를 민족자주의 원칙에 기초하여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근본지침이다.
북과 남은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 철저히 립각할 때만이 외세의 전쟁책동에 대처하여 평화를 지키고 화해와 협력을 다그치며 통일위업을 계속 추동해나갈수 있다.《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서 탈선하여 외세와 《공조》하고 그와 야합하여 전쟁광기를 부리는것은 북남관계를 다시금 위기에로 몰아넣을수 있는 위험천만한 모험이다.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우리 민족끼리의 힘으로 민족의 단합과 나라의 평화,자주통일을 이룩하려는 우리 민족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그 무엇도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따라 통일에로 나아가는 우리 민족의 힘찬 전진을 가로막을수 없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