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5년 9월 29일기사 목록
조선의 자랑- 몽금포와 구미포
(평양 9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황해남도 룡연군의 북서부와 남부 해안에 조선의 자랑으로 소문난 몽금포와 구미포가 있다.

몽금포는 마치 은가루를 뿌려 놓은듯한 모래불이 해빛을 받아 눈이 부시게 수정처럼 빛나며 금빛을 낸다고 하여 《금사십리》라고도 부른다.

눈같이 흰 모래와 바다가를 따라가며 붉게 핀 해당화,포구뒤의 소나무숲, 바다가운데 병풍처럼 솟은 바위들과 그밑에 출렁이는 맑고 푸른 물결 그리고 크고작은 섬들이 한데 어울린 몽금포는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과 같다.

구미포도 바위틈과 절벽우에 우거진 소나무들,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밀려드는 파도의 흰 물갈기 등 포구일대의 손꼽히는 아름다움이 아홉가지나 된다하여 오래전부터 전해진다는 그 이름처럼 경치가 장관이다.

명승지들은 조선동해의 물처럼 티없이 맑고 여름철에 물온도가 물놀이에 적당하며 깨끗한 모래불우에 소나무숲이 우거져 있어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포구들의 일만경치 특히 차돌바위가 오랜 세월 비바람의 부식작용에 의해 모래불로 된 무연한 백사장에 매혹된 근로자들이 시간가는줄 모르고 문화휴식의 한때를 즐기고있다.

몽금포와 구미포는 경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곳이다.

이 일대의 바다는 철따라 여러가지 물고기떼가 득실거리는 조선서해의 중요한 수산기지이다.

또한 구미포바다가에는 유리생산에 매우 좋아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특이한 모래가 무진장하게 깔려있다.

구미포의 질좋은 모래는 오늘 조중친선의 상징으로 훌륭하게 건설되고있는 대안친선유리공장의 중요원료로 리용되게 된다.(끝)

Copyright (C) 2005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