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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미국남조선《호상방위조약》을 페기하여야 한다
(평양 10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1일부 《로동신문》은 《조선반도의 평화과정과 통일을 가로막는 주범》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미국남조선《호상방위조약》이 조작된지 52년이 되였다.이 《조약》은 지난 조선전쟁에서 참패한 미제가 정전협정체결과 관련하여 남조선을 계속 강점할 구실이 없어지게 되자 남조선을 영구히 강점할수 있는 새로운 구실을 꾸며내여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을 방해하며 필요한 때에는 조선정전협정을 파기하고 새로운 조선침략전쟁을 도발할 목적밑에 조작한것이다.이 《조약》은 미국과 남조선반동통치배들의 범죄적인 정치군사적공모결탁의 산물이다.철두철미 침략적이며 매국적인 내용으로 엮어진 미국남조선《호상방위조약》에 따라 전후 남조선에 대한 미제의 군사적지배가 합법화되고 미국남조선《동맹체계》가 이루어졌다.

미국남조선《호상방위조약》이 미국과 남조선을 어떤 길로 떠밀었는가 하는것은 지난 반세기이상의 어지러운 로정이 잘 보여주고있다.

미제는 이 《조약》을 코에 걸고 남조선땅을 군사기지화하였다.

미국방성이 발간한 《2003년 군사기지체계보고서》에 의하더라도 남조선에는 100여개의 미군기지가 있다.

미제의 무분별한 식민지군사기지화책동으로 말미암아 남조선은 치욕과 굴종의 대명사로 불리우게 되였으며 남조선인민들은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해왔다.미제침략군이 남조선에서 감행한 범죄만행은 수십만건에 달한다.미군에 의한 살인,강간,폭행건수는 최근년간 매해 평균 3,500건이나 된다.남조선을 강점한 첫날부터 조선의 통일을 악랄하게 가로막아온 미제는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발표이후에도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북과 남이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가는것을 집요하게 방해해나서고있다.미국은 남조선에 방대한 침략무력을 전진배비해놓고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상태를 격화시키고있다.

미국남조선《호상방위조약》의 위험성은 날을 따라 더욱 커지고있다.그 화살은 우리 공화국에 돌려지고있다.최근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 라포트는 미국의 보도계와의 회견에서 미국은《북조선과의 군사적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최첨단무기에 의존하는 방향으로 군사전략을 수정하고있다》고 떠벌였다.이 폭언은 북남사이의 화해와 협력분위기를 깨고 조선반도에서 기어이 침략전쟁을 도발하려는 기도의 발로이다.미제는 남조선강점 미군과 남조선군무력을 발동하여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고 전조선에 대한 지배야망을 실현하려 하고있다.미제가 남조선강점 미군을 현대적인 전쟁수단들로 더욱 강화하고 남조선군과 함께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공동군사연습들을 계속 벌리고있는것은 북침전쟁을 전제로 한것이다.

조선반도의 평화과정과 통일을 한사코 가로막는 주범은 다름아닌 미국이다.미국은 저들의 범행에 대해 절대로 은페할수 없다.

미국남조선《호상방위조약》은 랭전시대의 유물이다.랭전이 종식된지 10여년이 지나갔으며 세기가 바뀌였다.오늘 새로운 다각적인 국제관계가 이루어지고있으며 평화와 완화가 국제적흐름으로 되고있다.이런 조건에서 랭전의 유물인 미국남조선《호상방위조약》은 더는 필요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범죄적인 이 《조약》을 계속 유지하고 그에 의거하여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과 지배를 더욱 강화하며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르려 하고있는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합리화될수 없고 용납될수 없다.

미국이 조선반도의 평화보장과 통일에 대하여 실지로 관심이 있다면 미국남조선《호상방위조약》을 페기하고 남조선에서 미군을 하루빨리 철수시켜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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