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개천절행사가 3일 단군릉앞에서 진행되였다.
행사장에는 《조국통일 3대헌장을 튼튼히 틀어쥐고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나라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자!》 등의 구호판들이 세워져있었다.
행사에는 민족화해협의회 회장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대부위원장,단군민족통일협의회 류미영회장,조국평화통일위원회 오익제부위원장 등 관계부문 일군들,평양시안의 근로자들이 참가하였다.
행사에서는 먼저 단군제가 있었다.
단군민족통일협의회 성원들이 단군성왕을 추모하여 제주를 부은 다음 묵상하였다.
이어 단군민족통일협의회 강철원 부회장이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민족의 원시조인 단군이 조선이라 이름하여 동방의 첫 고대국가를 세운 날인 개천절을 오늘 우리 시대에 와서 이처럼 기념하게 된것은 민족의 은인이시며 어버이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과 애국애족의 화신이시며 천출명장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뜨거운 겨레사랑과 현명한 령도의 결과이라고 지적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 불면불휴의 로고와 심혈을 바치시여 수수천년 력사의 풍운속에 묻혀버렸던 우리 민족의 원시조를 실재한 인물로 찾아주시고 단군릉을 민족의 재보로 웅장하게 개건하도록 하여주신데 대하여 그는 말하였다.
그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단군릉개건공사를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으며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민족성을 고수하고 빛내이도록 하심으로써 우리 겨레는 오늘 높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반만년의 어제와 오늘을 자랑스럽게 이으며 《우리 민족끼리》의 새 력사를 창조하면서 조국의 통일과 민족번영의 길로 더욱 힘차게 나아갈수 있게 되였다고 말하였다.
그는 우리 나라가 인류의 발상지라는것을 과학적으로 확증해주시고 유구한 력사로 빛나는 여기 평양이 민족의 성지라는것을 뚜렷이 밝혀주시였으며 대동강문화의 정통성을 정립할수 있도록 하여주신 경애하는 김일성주석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우리 겨레는 천추만대에 길이 전해갈것이라고 지적하였다.
보고자는 전체 행사참가자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경애하는 김일성주석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 삼가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하였다.
그는 반만년의 우리 단군민족사는 외세의 끊임없는 침략을 물리치면서 조국을 지키고 민족을 고수해온 투쟁의 력사라고도 말할수 있다고 하면서 이 유구한 력사속에 우리 민족에게는 힘이 약하여 참기 어려운 수난을 겪어야 했던 암흑의 시기도 있었고 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하며 민족의 원시조마저 잃어버릴번한 치욕의 어제날도 있었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위대한 선군정치야말로 민족의 운명을 지켜주며 우리 겨레에게 무궁번영할 래일을 담보해주는 가장 애국애족적인 정치라고 하면서 우리 겨레는 북에 살건 남에 살건 해외에 살건 그 누구나 마땅히 이 땅을 외세의 침략과 전쟁으로부터 지켜주고 반만년의 피줄을 만대에 이어주며 조국의 통일과 번영에로 이끌어주는 선군정치를 몸과 마음을 다 바쳐 받들고 따라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온 겨레가 위대한 선군령도를 잘 받들어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민족의 공조를 실현한다면 우리는 유구한 력사와 자랑스러운 애국전통을 줄기차게 이어 겨레의 념원인 조국의 통일을 가까운 앞날에 반드시 이룩하게 될것이라고 말하였다.
우리는 민족의 공조로만 살수 있으며 조국의 통일과 무궁번영하는 래일도 창조할수 있다는 력사의 진리를 명심하고 반외세,민족공조실현운동에 모두가 떨쳐나서야 할것이라고 그는 지적하였다.
보고자는 온 겨레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선군으로 지켜지는 태양민족의 존엄을 긍지높이 간직하고 6.15공동선언의 기치따라 신심과 락관에 넘쳐 단군민족의 슬기와 용맹을 떨치며 조국의 통일과 통일강성대국의 래일을 향하여 더욱 힘차게 달려나가자고 호소하였다.(끝)